[뉴스핌=장윤원 기자] 평균수명 100세 시대. 질병과 노후를 책임지는 '보험 상품'들이 계속해서 출시되고 있다. 특히 치명적 질병 보험인 CI(Critical Illness)보험의 가입자 수는 매년 증가하는 상황이다.
CI보험은 종신보험으로 암이나 심근경색, 뇌졸중 등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가 났을 때, 사망보험금의 최대 80%를 미리 지급하는 보험 상품이다. 그런데 CI보험의 복잡한 절차와 까다로운 약관 때문에 소비자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가입은 쉽지만 보험금 받기는 하늘의 별 따기인 CI보험의 실체가 KBS 1TV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에서 밝혀진다.
작년 12월 뇌출혈로 쓰러진 김씨는 CI보험에 가입돼 있어 걱정을 덜었다. 하지만 보험사 측은 3개월째 보험금 지급을 미루고 있다. 진단서에 명시된 '혈관종 또는 뇌출혈'이라는 내용 때문이었다. 진단서 상의 '또는'이라는 말은 뇌출혈이 아닌 혈관종일 수도 있다는 것. 심지어 영상 상의 판단오류일 가능성이 높다며 보험사 자문병원 진단만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씨는 보험사 자문병원을 신뢰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씨는 보험사가 말하는 절차를 거쳐야만 CI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다.
한편, 2012년 복통으로 응급실 내원 후 방광암 수술을 받은 또 다른 소비자 역시 방광암으로 지급 요청한 CI 보험금 5400만 원을 아직까지 받지 못하고 있다.
CI보험 약관에는 병리학적 진단만을 인정해, 병리학적 진단으로 방광암이 아닌 상피내암으로 진단이 돼 보험금 지급이 어렵다는 것. 그는 보험금 받기 힘든 까다로운 약관 때문에 CI 보험 가입이 후회된다고 말한다.
가입은 쉽지만 보험금 받기는 하늘의 별 따기인 CI보험의 진실은 3일 저녁 7시30분 방송되는 KBS 1TV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
CI보험은 종신보험으로 암이나 심근경색, 뇌졸중 등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가 났을 때, 사망보험금의 최대 80%를 미리 지급하는 보험 상품이다. 그런데 CI보험의 복잡한 절차와 까다로운 약관 때문에 소비자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가입은 쉽지만 보험금 받기는 하늘의 별 따기인 CI보험의 실체가 KBS 1TV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에서 밝혀진다.
작년 12월 뇌출혈로 쓰러진 김씨는 CI보험에 가입돼 있어 걱정을 덜었다. 하지만 보험사 측은 3개월째 보험금 지급을 미루고 있다. 진단서에 명시된 '혈관종 또는 뇌출혈'이라는 내용 때문이었다. 진단서 상의 '또는'이라는 말은 뇌출혈이 아닌 혈관종일 수도 있다는 것. 심지어 영상 상의 판단오류일 가능성이 높다며 보험사 자문병원 진단만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씨는 보험사 자문병원을 신뢰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씨는 보험사가 말하는 절차를 거쳐야만 CI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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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소비자 리포트`가 CI보험의 진실을 파헤친다. [사진=KBS 1TV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 제공] |
CI보험 약관에는 병리학적 진단만을 인정해, 병리학적 진단으로 방광암이 아닌 상피내암으로 진단이 돼 보험금 지급이 어렵다는 것. 그는 보험금 받기 힘든 까다로운 약관 때문에 CI 보험 가입이 후회된다고 말한다.
가입은 쉽지만 보험금 받기는 하늘의 별 따기인 CI보험의 진실은 3일 저녁 7시30분 방송되는 KBS 1TV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