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상반기공채] 건설사, 주택경기 좋아졌지만 인력 확충은 '신중'

기사입력 : 2015년04월01일 14:58

최종수정 : 2015년04월01일 14:58

주택경기 회복세 지속에 의문…해외건설 시장도 불안

[뉴스핌=한태희 기자] 정부의 주택경기 부양책으로 건설경기가 좋아졌지만 건설사는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신중한 모습이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을 제외하면 대형 건설사도 인력 확충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는 올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계획이 없거나 채용을 하반기로 넘기고 있다. 

포스코건설과 대림산업, GS건설, 롯데건설은 채용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두산건설과 현대산업개발, 현대엔지니어링은 상반기 채용 계획이 없다.

일부 건설사는 상반기 공채 없이 하반기에 인력을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SK건설과 대우건설은 하반기에 인력을 뽑는다.

건설사가 적극적으로 인력 충원에 나서지 못하는 이유는 국내외 건설경기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건설 경기는 정부의 부동산시장 규제 완화로 나아졌지만 회복세가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수도권 아파트 모습 <사진=뉴시스>

해외 건설시장도 녹록치 않다. 특히 우리 건설사의 '수주 텃밭'인 중동지역의 매출 부진이 예상된다. 유가 하락 이후 중동지역 국가들이 저마다 공사 발주 물량을 줄이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건설사의 중동지역 공사 수주액은 약 34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5.3% 줄었다.

때문에 일부 건설사는 오히려 인력 구조조정에 나서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대우건설은 직원 수를 지난해 하반기 이후 839명 줄였다. 같은 기간 삼성엔지니어링과 대림산업은 각각 247명, 222명 줄였다.

대형 건설사 한 관계자는 "아파트 분양시장이 좋아졌지만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른다"며 "해외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데 국내 주택경기의 반짝 호황만 보고 인력을 뽑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반면 건설업계 1·2위 업체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인력 확충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5월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채용 연계형 하계 인턴 모집 전형을 진행 중이다. 인턴십 기간이 끝난 후 오는 9월 초 신입사원 채용 여부를 결정한다.

아울러 중견 건설사도 인력을 뽑고 있다. 최근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졸업한 쌍용건설은 3년만에 신입사원을 뽑았다. 금호산업 인수전에 뛰어든 호반건설도 올 초 인력을 새로 뽑았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