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수출업계 “2Q 수출, 1Q보다 회복된다”

기사입력 : 2015년03월31일 15:13

최종수정 : 2015년03월31일 15:13

[뉴스핌=강필성 기자] 오는 2분기 수출경기는 미국 등 주요 선진국 경기회복에 힘입어 전분기 보다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김극수)은 국내 702개 수출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2/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BSI) 조사’를 통해 2분기 수출산업경기 전망지수(EBSI)가 112.0을 기록, 전분기 대비 수출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항목별로 보면, 무역업계는 2분기 중 수출상담 및 수출계약이 늘어나고 설비가동률도 다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수출상대국 경기는 전분기 대비 보합에 그치고 수출채산성 및 국제수급, 수출상품 제조원가 여건은 전분기보다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품목별로는 가전(125.0), 무선통신기기(111.8)등을 중심으로 수출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가전의 경우 신제품 출시, 선진국의 프리미엄급 제품 수요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무선통신기기는 글로벌 업체간 경쟁심화와 해외생산 확대 등에도 불구하고 4월 주요 기업 전략폰 출시, 슬림 메탈 디자인 채택 등을 통해 향후 수출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섬유제품(95.5) 등은 세계 섬유경기 회복지연, 원료가격 약세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 등으로 수출경기가 어두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2/4분기 주요 수출애로요인으로는 수출대상국의 경기부진(16.3%)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조사됐다. 이어 원화환율 변동성 확대(15.6%) 및 원재료가격 상승(15.0%) 등이 주요 요인으로 지적됐다.

무역협회 강내영 연구원은“미국 경기호조와 중국 성장둔화로 수출경기가 다소 엇갈리지만 수출기업들은 2분기 수출경기를 다소 밝게 보고 있다”며 “이에 우리 기업이 엔화 약세, 중국과의 경쟁 가속, 해외생산 확대 등 주기적 변동과 구조적 변화에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