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우리나라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철강, 건설 등 인프라 관련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후 2시 10분 하이스틸은 전일대비 상승제한폭까지 오른 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한일철강과 동양철관도 각각 5%대, 2%대 상승하고 있다.
철도관련주인 대호에이엘도 전일대비 105원, 5.88% 오른 189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건설관련 종목 대다수는 오전 한 때 AIIB 수혜 전망에 상승했으나 오후들어 하락세다.
이은택 SK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에선 AIIB 관련 산업재가 가장 큰 주가상승을 보였다"며 "우리나라 건설사도 해외수주 기대감이 살아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중앙아시아를 통한 가스 및 원유 수송도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AIIB는 중국 주도로 설립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를 의미하며 우리나라는 어제(26일) 가입을 결정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