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26일 미래에셋증권은 유한양행에 대해 올해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을 예상,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4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종훈 연구원은 "마케팅 비용감소와 해외사업부 매출 호조, 신약 '듀오웰'의 매출성장 등으로 인해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실적 성장에 따라 주가 역시 전 고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C형간염(HCV) 치료제 시장의 성장과 유한양행이 30%의 지분을 보유한 유한킴벌리의 중국 수출 턴어라운드 등 해외 사업 매출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HCV치료제 원료의약품 수출은 상업용 물량 공급 시작과 공급아이템 및 공급처 다변화로 전년보다 17%의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며 "유한킴벌리 또한 중국 수출 증가로 턴어라운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유한양행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490억원, 영업이익은 175억원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9.3%와 27.1% 증가한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