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작년 1인당 국민소득 2만8000달러..경제성장률 3.3%(종합)

기사입력 : 2015년03월25일 11:34

최종수정 : 2015년03월25일 11:39

한은 "작년 4Q GDP 성장률 하향조정.. 기저효과로 작용할 수도"

[뉴스핌=정연주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총소득(GNI)이 2만8180달러를 기록,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에 한 발 다가섰다. 다만 이는 달러/원 환율이 연간 3.8% 하락한 영향이 크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도 3.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은은 낮은 수준의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이 올해 성장률을 높이는 기저효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진단도 내놨다.

김영태 한은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은 25일 '2014년 국민계정(잠정)' 관련 기자설명회에서 "2014년 4분기 성장률은 윤달효과, 단통법 등 불규칙한 요인으로 낮아진 측면이 있으며 다음 분기 성장률을 높이는 기저효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은 0.3%에 그쳤다. 속보치(0.4%)보다도 하향 조정된 것이다. 한은은 4분기 성장률을 낮춘 원인으로 불규칙한 요인이 상당부분 작용하고 있으며, 올해 해당 요인이 해소된다면 오히려 올해 성장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설명했다.

김 부장은 "지난해 4분기 성장률에 불규칙 요인이 많이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본다면, 이 불규칙한 요인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 있느냐의 문제로 해석할 수 있다"며 "그 점이 올해 정상적으로 돌아오면 성장률도 회복될 수 있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GDP 성장률이 속보치보다 낮아진 영향에 대해서 전승철 경제통계국장은 "올해 성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서는 현재로서 가늠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다음은 김영태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작년 4분기 성장률 하향조정, 올해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은?

-2015년 성장의 베이스가 되는 4분기 성장의 수준이 낮아졌다. 2015년의 출발점이 낮아지면서 똑같은 성장을 하더라도 2015년 성장률 낮추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2014년 4분기 성장률은 정부지출 축소, 윤달효과, 단통법 등 불규칙한 요인으로 낮아진 측면이 있으며 다음 분기 성장률을 높이는 기저효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상승요인일지, 하락요인일지 판단이 필요하다.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고 있으나 민간소득은 지지부진하다. 저축률만 늘고 있는 것 같은데.

-저축률이 높아진다는 것에 대한 평가 문제인데, 기본적으로 저축률 높아지는 것은 소비의 평탄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뜻한다. 저출률 증가는 경제 안정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다. 최근에 여러가지 요인으로 가계소비 성향이 낮아지는 부문은 경기에 부담스러운 영향을 줄 수 있다.

▲지난번 설명회 당시 4분기 낮은 성장률 영향으로 올해 성장률 출발점이 더 낮아질 것이라고 봤는데 기저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건가.

-4분기 성장이 낮아지면서 올해 성장률도 더욱 낮은 수준에서 시작할 수 있으며 이를 이월효과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낮은 원인이 불규칙 요인이 많이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본다면, 이 불규칙한 요인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 있느냐의 문제로 해석할 수 있다. 그 점이 올해 정상적으로 돌아오면 성장률도 회복될 수 있는 측면이 있다. 

한편, 2014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전년대비 3.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발표됐던 속보치와 같은 수준이며 2013년 GDP(2.9%)에 비해서는 0.4%p 증가했다.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의 증가는 건설투자 증가율이 큰 폭 낮아졌으나 설비투자가 증가로 전환하고 민간소비와 수출이 증가세를 유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분기별로는 1분기 1.1%, 2분기 0.5%, 3분기 0.8%, 4분기 0.3%로, 전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둔화된 흐름을 보였다. 이중 3분기와 4분기는 지난 속보치보다 0.1%p씩 하향 조정됐다.

지난해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년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총생산(명목GDP)은 1485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9% 늘어났으며 미국달러 기준으로는 환율 하락(연평균 -3.8%)의 영향으로 8.0% 증가한 1조4100억달러를 기록했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2만8180달러로 전년(2만6179달러)보다 2001달러 증가했고,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도 1만5786달러로 전년(1만4704달러)보다 1081달러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경제규모가 성장한 것도 있지만 지난해 0.8% 떨어진 환율하락분이 반영되면서 달러로 환산한 소득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GDP 디플레이터 상승률은 전년(0.9%)보다 0.3%p 낮은 0.6%를 기록했다. 총저축률은 34.7%로 전년(34.3%)보다 0.4%p 상승했으나 국내총투자율은 전년과 동일한 29.0%를 기록했다. 가계 순저축률은 6.1%로 전년(4.9%)에 비해 1.2%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