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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외인의 힘 '코스피 올리고 코스닥 당기고'

기사입력 : 2015년03월19일 15:25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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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OMC 보수적인 금리인상 의견 효과

[뉴스핌=고종민 기자] 2047.13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FOMC는 18일(현지시간) 성명서에서 금리인상 이전 '인내심' 문구가 삭제된 가운데, 보수적인 금리 인상 의견을 내놓아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FOMC는 고용시장의 추가개선 및 중기 인플레 2% 도달을 자신할 때, 금리인상 실시가 적합하다는 문구 추가했다.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평가되면서 글로벌 유동성 장세가 지속되는 것.

19일 오후 3시 마감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9.44포인트, 0.47% 오른 2037.89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249억원 어치를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기관·기타법인은 각각 2352억원, 695억원, 233억원 매도 우위 상태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95억원, 1173억원 매수로 전체 1269억원 매수우위로 기록됐다.

업종별로는 4.80% 오른 의약품을 비롯해서 음식료업·섬유의복·화학·운수장비·유토업·전기가스업·건설업·증권·서비스업 등이 1∼2%대의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전자와 보험이 1%대의 하락세로 부진한 가운데, 의료정밀·은행이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SK텔레콤·아모레퍼시픽·LG화학·SK C&C·아모레G·현대중공업·SK이노베이션 등이 3∼5%대의 강세를 나타냈다. 이에 반해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2.20% 하락 마감했고, NAVER·기아차·삼성화재 등도 하락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향후 자산시장 반응과 관련해 이제는 실제 미국 금리 인상 시기보다 미국 금리 인상 논쟁에 자유로울 수 없는 "블랙 아웃(Black Out)" 기간 진입 시점이 중요하다"며 "4월까진 편안하고 5월부터 진입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신중하고 비둘기적인 옐런 Fed의 성향은 향후 금리 인상 속도에 반영될 것"이라며 "이는 장기적으로 증시에 우호적인 정책 환경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이번 반등국면에서 코스피는 이전 고점인 2100 돌파 시도할 전망"이라며 "전략적 대응은 대내적으로는 실적과 정책(반도체·은행·건설), 대외적으로는 FOMC결과 반작용 가격 변수(달러 강세 약화·유가 반등) 감안 비철금속, 정유 업종 단기 대응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성노 KB투자증권 매크로전략팀장(이사)도 "이날 증시상황을 봤을때 전망은 밝다고 할 수 있다"며 "하지만 약 4년간 2050선에서 저항이 있었기때문에 조금은 지켜봐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항선은 2050~2100선에서 형성이 될 것 같은데, 일단 물량 소화가 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기존과 다른 차이점이라면 단순 투자를 넘어서 기업의 실적이 오르고 있는 만큼 긍정적인 평가는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633.56포인트로 상승(0.73%)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 중 1.35%까지 하락했다가 전거래일 대비 2.82포인트(0.45%) 오른 631.81로 장을 마쳤다.

개인·외인이 각각 643억원, 221억원 어치를 사들였으며, 기관·기타법인이 각각 832억원·18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특히 외국인인 개장 초반 매도 포지션을 유지하면서 코스닥 하락을 주도했으나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으로 지수도 재차 반등한 모습이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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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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