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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영화 ‘명량:장군의 길’이 내달 30일 개봉한다. [사진=NEW 제공] |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 준비 과정을 따라가며 감춰졌던 이야기를 밝히는 다큐 영화 ‘명량:장군의 길’(제작 빅스톤 픽쳐스, 제공·배급 NEW)이 오는 4월30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명량:장군의 길’은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전을 준비하며 60일간 걸었던 1234km의 수군재건로를 따라가며 숨은 역사적 사건을 알아보는 대장정 프로젝트다.
영화는 ‘명량’ 개봉 이후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한 일본과의 역사적 시각 차이 및 영화에서 표현된 명량해전은 지나치게 과장됐다는 일부 시선을 접한 김한민 감독이 명량해전의 진정한 의미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명량’과 같은 의도로 시작한 이번 영화는 그 길을 따라가는 과정에서 이순신 장군의 인간적인 면모와 백성을 살리기 위한 고뇌를 담았으며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이순신 장군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한민 감독과 ‘최종병기 활’ 조감독으로 인연을 맺은 정세교 감독이 공동연출을 맡았으며, 김한민 감독은 본편 속에 직접 출연해 장군의 길을 함께 걷는다.
또한 ‘명량’에서 스파이 준사 역의 배우 오타니 료헤이와 이순신 장군의 곁을 우직하게 지키는 두 장군 송희립 장군 역의 배우 이해영, 나대용 장군 역의 배우 장준녕이 이순신의 길에 함께 한다.
명량해전의 의미에 대한 질문에 직접 해답을 찾아가는 흥미로운 과정을 그린 영화는 역사적 사건을 풀어가면서 영화보다 더욱 극적인 이야기가 주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로서의 가능성 역시 야심 차게 보여줄 예정이다.
‘최종병기 활’ ‘명량’ 등을 통해 명실상부 흥행 메이커로 자리 잡은 김한민 감독이 새로운 시도로 한국 영화사에 또 어떤 기록을 남기게 될지 역시 관심이 집중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