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돈 뭉치 몰리는 강남 재건축, 최고가比 90% 회복

기사입력 : 2015년03월18일 15:42

최종수정 : 2015년03월18일 15:42

가락시영, 개포시영 등 최고가 근접..금리인하도 향후 호재

[뉴스핌=이동훈 기자] 주택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남 재건축 단지의 시세가 과거 최고가 수준에 근접했다.

분양가 상한제 탄력운영 등 부동산 3법이 국회 문턱을 통과해 재건축 투자여건이 개선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저금리 기조도 한몫하고 있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유동자금이 강남 재건축 시장으로 흘러든 것. 거래량 증가가 시세 반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주요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재건축 단지가 최고가 대비 90%에 육박했다. 사실상 지난 2008년 국제 금융위기 이전 시세를 되찾은 것이다. 금융위기 이후 강남 재건축값은 과거 최고가와 비교해 최대 60~70% 수준까지 떨어졌다. 

가락시영은 착공을 앞두고 시세가 최고가 대비 90% 수준으로 회복했다.
송파구 가락시영은 착공을 앞두고 몸값이 올랐다. 전용 40.9㎡가 5억2000만~5억4000만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07년 최고 6억원 대비 90% 수준. 지난 2012년 11월 최하 4억5000만원까지 떨어졌던 것과 비교하면 회복세가 뚜렷하다.

전용 45.1㎡는 시세가 5억7000만~6억2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최고가 7억원 대비 87% 수준에 해당한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시영’은 전용 28.7㎡가 4억8000만~5억원에 손바뀜되고 있다. 이는 최고가 5억6000만원 대비 90%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 단지는 오는 4월쯤 재건축 행정절차의 마지막 단계인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계획하고 있다. 사업 리스크(위험)가 거의 사라진 것이다.

송파역 인근 성원공인 김인석 사장은 “국내 최대규모 재건축 단지인 가락시영은 사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데다 저금리와 부동산3법 국회 통과 등의 영향으로 투자수요가 유입되고 있다”며 “기대감이 높아지자 급매물 거래 뿐 아니라 정상매물도 소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월 거래량이 70여건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50% 정도 늘었다”고 덧붙였다.

한국은행이 최근 기준금리를 2%에서 1.75%로 인하해 재건축 투자심리가 더욱 호전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은행금리가 낮아져 예·적금에 대한 매력이 상당히 떨어졌다. 대출금리 부담도 낮아져 투자여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져서다.

주요 강남 재건축 단지들의 사업 리스크가 많이 사라졌다는 점도 투자가치가 높아진 이유다. 저층 재건축 단지인 가락시영, 개포시영, 개포주공1·2단지 등은 연내 주민 이주가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이 대부분 9부 능선을 넘어 재건축 기간이 장기화될 여지가 거의 없는 상태다.

신한금융투자 이남수 부동산팀장은 “주택 거래량이 급증한 데다 시세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져 재건축 투자여건이 개선됐다”며 “금리인하로 강남 재건축을 찾는 투자자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