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 글로벌 전자상거래 패스트트랙 '온라인 FTZ' 가동

기사입력 : 2015년03월18일 09:24

최종수정 : 2015년03월18일 09:24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중국 정부가 이른바 '온라인 자유무역지구(FTZ)'를 출범시키면서 해외 구매대행 등 전자상거래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증권시보(證券時報) 등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16일 '중국(항저우) 국가간 전자상거래 종합 시범구 설립 동의에 관한 회답'을 배포했으며, 중국 최초의 전자동화 프로세스의 첨단 창고가 항저우 국가간 전자상거래 종합 시범 구역에 이 날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중국 대표 영유아 용품 전자상거래업체인 '무잉즈자(母嬰之家)' 등을 비롯한 15개 업체가 이미 항저우 종합시범지구 입주를 마쳤다고 신문은 전했다.

항저우 종합지구의 설립은 국가간 전자상거래가 중국 국가전략으로 격상했으며, 국가간 전자상거래가 더욱 규범화 한 고속 성장시대에 진입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중국 정부는 앞서 2013년부터 7개 도시의 보세구 시범구역에 국가간 전자상거래 업무를 승인했다. 3월 15일 전인대 폐막과 함께 막을 내린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의 정부업무보고에서는 리커창 총리가 전자상거래, 특히 국가간 전자상거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수입 장려정책을 통해 중국에 부족한 제품 수입을 늘리고 국가간 전자상거래 시범구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 12일 국무원은 정식으로 중국(항저우) 국가간 전자상거래 종합 시범구역을 승인했으며, 이로써 항저우는 중국 유일의 종합 시범구역이 되었다.

항저우 시범구역 관계자는 "시범구역 승인을 기회로 국가간 전자상거래·지불·물류·통관·세금 환급·결제 등 관련 제도 및 관리·서비스를 혁신함으로써 국가간 전자상거래를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항저우 종합지구 정식 출범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중국 대형 유통체인인 부부가오(步步高, 002251.SZ)와 의류 소매업체인 바이위안쿠예(百圓袴業, 002640.SZ)를 유망 테마주로 지목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