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KB국민은행이 'KB 지식재산(IP) 담보대출'을 11일 판매한다고 밝혔다. IP담보대출은 특허권, 상표권, 디자인권, 저작권 등 IP를 정식담보로 인정해 여신해주는 제도다.
대출대상은 특허청에 등록된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제품이나 서비스에 실제 적용해 관련 매출실적이 있고 특허기술 가치평가서 발급과 IP에 질권설정이 가능한 중소법인이다.
대출한도는 최대 10억원 이내로 금리우대는 ‘상품기본우대금리’와 ‘기술창조기업우대금리’를 합산해 최대 연 2.04%p다.
또한 특허권 가치평가에 소요되는 수수료의 경우 은행(150만원)과 특허청(500만원)이 공동 지원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상품 출시로 그룹내 관련 계열사가 참여하는 기술금융지원 위원회와 연계해 지식재산 기업에도 창업부터 성장, 기업공개까지 원스톱 지원과 상시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