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전문가 "美금리인상 불구 韓증시 투자 늘려라"

기사입력 : 2015년03월11일 09:32

최종수정 : 2015년03월11일 09:32

[3월 글로벌포트폴리오 투자전략 설문] 하이일드채권 투자셈법 복잡

<이 기사는 9일 뉴스핌 프리미엄 유료 콘텐츠 'ANDA'에 출고됐습니다.>


[편집자] 이번 설문에 응해 주신 30개 금융기관(업종별•회사별 가나다 순): 교보생명(박훈동 광화문노블리에센터장) 삼성생명(차은주 패밀리오피스 차장) 신한생명(서홍진 빅라이프센터장) 한화생명(이명열 FA추진팀장) (이상 보험사) 국민은행(김정기 WM사업본부 전무) 기업은행(서미영 WM사업부장) 씨티은행(박병탁 WM사업본부장) 신한은행(김상우 IPS본부장) 우리은행(곽상일 WM사업단 상무) 외환은행 하나은행(이형일 PB사업부 본부장) NH농협은행(신인식 개인고객부장) SC은행(허창인 이사)(이상 은행)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하성호 상품전략실 이사) 한국운용(이용우 전무) (이상 자산운용사) 교보증권(백삼은 상품개발팀 차장) 대신증권(최광철 상품기획부장) 메리츠종금증권(박태동 글로벌 트레이딩 총괄 상무)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신동철 IPS본부장) 하이투자증권(박상현 리서치센터 상무) 한국투자증권(고창범 상품전략부 차장) 한화투자증권(변동환 투자컨설팅 파트장) 현대증권(김임규 상품컨설팅 센터장) IBK투자증권(이승우 리서치센터장) KDB대우증권(이승우 크로스에셋전략 팀장) KTB투자증권(강원용 압구정금융센터 센터장) NH투자증권(이창목 리서치센터장) (이상 증권사)


[뉴스핌=한기진 기자]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투자전략을 수정하라.”

3월 자산관리시장은 미국발(發) 충격에 대비하는 분위기가 뚜렷했다. 뉴스핌이 은행, 증권, 보험, 자산운용사 등 30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매달 실시하는 글로벌자산배분 전략 3월 설문에서 자산관리전문가들은 미국 금리 인상에 맞춘 자산배분전략 고민에 빠졌다.

◆ 미국 금리인상 맞춰 선진국 하이일드 채권펀드 투자 셈법 복잡

우선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따라 선진국 하이일드 채권펀드에 대한 투자셈법이 복잡해졌다. 

이론상 금리가 오르면 채권수익률은 하락한다. 김상우 신한은행 IPS본부장은 “유로존 양적완화 기대감으로 하이일드 채권 수익률이 크게 상승했으며 미국 금리 인상으로 인한 출구전략 우려로 하이일드에서 자금 유출 가능성이 있다”면서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한 원유 관련 정크본드 발행 기업의 도산 가능성 역시 고려할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투자를 늘리라는 편에서, 김임규 현대증권 상품컨설팅 센터장은 “하이일드의 경우 금리리스크보다 신용리스크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어 경기회복기에 긍정적 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도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채권형에서의 매도가 집중된다면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은 고려요인”이라고 했다.

관심 가져볼 상품으로는 AB글로벌고수익증권투자신탁과 JP모간단기하이일드를 많이 추천했다. 미국 금리인상 시점이 도래하면서 듀레이션(Duration)이 짧은 펀드가 하이일드 펀드 중 가장 안정적이라는 이유에서다.

다만 유로화 약세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와 미국의 금리인상시기가 맞물리면서 유로화 가치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1유로당 1.2달러 수준이 ‘1달러=1유로’로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분위기다. 중국 위안화 역시 기준금리 인하 효과로 단기적으로 약세를 점쳤다.

◆ 전문가 90% "코스피·선진국 주식 보유하거나 확대" 

미국 금리 인상이 우리나라와 선진국 증시에 부정적 뉴스인데도, 주식 투자를 더욱 늘리라는 목소리가 컸다.

3월 설문 조사에서 국내 주식비중을 유지하거나 확대하라는 응답자가 90% 이상이었다. 유럽과 미국 증시 보유하라는 권고도 여전히 많았다.

김임규 센터장은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 때보다 더 천천히 미국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며 "이미 금리인상 하겠다는 시그널은 준 상황이기 때문에 인상 속도만 급하지 않으면 시장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 ECB의 양적완화와 기업의 실적 개선 등으로 증시 상승 요인이 많다는 전망이다.

◆ "5억 이상 자산가, 과세 피하기 위해 절세 채권해야"

자산규모별 투자포트폴리오를 봐도 국내와 선진국 주식 비중이 확대됐다.

금융자산 1억~5억원을 가진 자산가를 위한 투자 대상별 포트폴리오는 현금 16%, 주식 31%, 채권 20%, 펀드 22%, 부동산 등 기타 11%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채권 비중이 1%p 줄어든 반면 주식 비중이 1%p 늘었다.

금융자산을 5억원 이상 가진 자산가라면 현금 16%, 주식 29%, 채권 21%, 펀드 17%, 부동산 17%를 배분해야 한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에 비해 주식 비중이 1%p 늘어난 게 특징이다.

서미영 기업은행 WM사업부장은 “금융자산 5억 이상 고객의 경우, 항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 가능성이 상존하므로 채권부분을 절세채권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