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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하나·외환은행 통합, 노사합의 거쳐야 바람직"(상보)

기사입력 : 2015년03월10일 09:51

최종수정 : 2015년03월10일 18:07

국회 인사청문회

[뉴스핌=노희준 윤지혜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10일 하나, 외환 은행 조기 통합과 관련, 노사간의 동의가 없는 통합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이 승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한명숙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의 질의 응답에서 "하나, 외환은행 통합은 노사합의 과정을 통해 추진돼야 바람직하다"며 "(2·17 합의서) 유효성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기본적으로 법원의 가처분 판결이 존중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두 은행의) 조기통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노사간 진지하게 대화해서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 의원이 "노사간 동의 없는 조기통합은 (금융당국이) 승인할 수 없다고 봐도 되느냐"고 확인하자, 임 후보자는 "예, 거듭 말하지만 노사 양측간 합의과정을 거쳐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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