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2월 ICT 수출은 설 연휴 등 조업일수 감소로 소폭 하한 124.6억불을 기록했으나 일평균 수출은 6.6억불로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달 ICT수지는 57.4억불로 전체 수지(76.6억불)의 74.9%를 차지하며 수출 핵심 산업임을 재확인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47.6억불, 6.4%↑)가 증가세를 유지했고, 휴대폰(18.8억불), 디스플레이 패널(19.3억불) 등은 소폭 감소했다.
반도체(47.6억불, 6.4%↑)는 반도체 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모바일용 메모리 수출 확대로 9개월 연속 증가했다. 휴대폰 수출은 글로벌 업체 간 경쟁심화와 해외 거점 생산 확대로 완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감소했으나, 4월 주요기업의 전략폰 출시로 향후 수출 회복이 예상된다.
국가별로는 미국(11.0억불), EU(7.5억불) 등 수출은 감소한 반면, 중국(홍콩포함, 63.3억불, 0.6%↑), ASEAN(18.2억불, 9.9%↑) 중심의 아시아권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한편 수입은 지난해보다 6.5% 증가한 67.2억불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디스플레이 패널(3.7억불)은 감소했으나, 휴대폰(6.3억불, 27.2%↑) 수입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반도체(28.2억불, 9.2%↑), D-TV(0.3억불, 17.5%↑) 등의 수입이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5.4억불), EU(4.3억불), 일본(8.0억불) 등 선진국 수입은 줄어든 반면, 중국(홍콩 포함, 26.0억불, 11.1%↑), 대만(9.2억불, 17.6%↑) 등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부 관계자는 "수지는 반도체, 휴대폰, 디스플레이 패널 등 주력품목의 흑자로 57.4억불 흑자를 기록하며, 전체 수지 (76.6억불) 흑자달성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