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정형돈이 족구 실력 때문에 설날에 꾸지람을 받았다고 하소연했다. [사진=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제공]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우리동네 예체능'의 정형돈(37)이 설날 큰아버지에게 호된 꾸지람을 들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10일 방송에서는 육군 최고의 실력자들이 포진돼 있는 '삼마부대'와 족구 대결을 펼친다.
이날 대결에 앞서 예체능 멤버들은 최근 '우리동네 예체능'과 함께 족구 열풍이 불면서 주위에서 끊임없이 디스를 당한다며 하나 둘 하소연을 늘어놓았다. 이중 정형돈은 "배우 박건형 씨가 전화해서 그 정도로 하려면 족구를 때려 치우라고 했다"고 전했다.
또 정형돈은 지난 설날 친척들에게 족구 실력으로 꾸지람 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정형돈의 큰아버지가 다름아닌 족구 마니아였던 것. 정형돈은 큰아버지가 자신에게 "나는 베트남전 가기 전에 넘어차기를 끝냈다" "50년 전에도 했던 기술을 왜 아직도 못 하는거냐"며 호통을 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행복한 설날에 친척들에게 혼쭐이 난 후 기를 못 폈다"며 울상지었다.
족구 굴욕을 씻기 위해 승리를 다짐한 정형돈은 "군대에서 행보관, 주임원사와의 족구는 안되지만, 일반 병사들을 노리면 가능성이 있다"며 치밀한 족구 전략을 짜는 등 명예 회복에 나서기 위해 당찬 의지를 내보였다는 후문이다.
과연 정형돈은 군대 족구 팀과의 대결에서 굴욕을 말끔히 씻을 수 있을지는 10일 밤 11시10분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