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명훈의 4색 여행기] 시심과 커피향을 품고 있는 무슬림 성지 하라르

기사입력 : 2015년03월06일 15:22

최종수정 : 2015년03월25일 09:4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젠 동쪽이다. 에티오피아의 남쪽이 원시부족들로 유명하다면 동쪽은 무슬림의 유적들로 유명하다. 메카에서 발원된 무슬림은 동과 북으로 주로 퍼져나갔지만 홍해에서 그리 멀지 않은 이곳으로도 퍼진 것이다. 그 중심에 하라르(Harrar)라는 도시가 있다.
아디스아바바로 되돌아와 고원에 외길로 나 있는 도로를 500 킬로 미터 정도 달려 우리는 도착했다. 

하라르. 이 도시는 나에겐 설레임의 장소이다. 무슬림의 성지라는 말을 듣기 이전에 시인 랭보의 체취가 묻은 곳으로 기억에 자리잡고 있다. 천재성과 광기로 물든 랭보가 고국 프랑스를 떠나 극심한 방랑 끝에 정착한 도시이니만큼 시를 갈구하던 내 마음의 한 구석을 마력으로 이끌어왔다. 그 도시의 골목을 거닐면서 우선 눈에 들어온 것은 알록달록한 색칠들이다. 

“저 색들은 뭐지요?”
현지에서 구한 가이드에게 물었다.
“흰색은 평화, 그린은 번영, 블루는 관용, 핑크는 다양성을 뜻합니다.”

의미가 부여되자 한층 아름다워졌다.
“이탈리아군이 에티오피아를 침략해 이 도시에 주둔했을 때 칠했지요.”

그러나 뒤따르는 말에 씁쓸함과 함께 실망이 일었다. 저 칼라펄한 색조들과 거기서 번져나오는 야릇한 정감이 에티오피아 고유의 것이 아니라 제국주의의 잔재이기 때문일 것이다. 

에티오피아를 여행하면서 가장 감탄스러운 것이 이 나라의 정체성이었다. 어디에 기원을 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자존감이 강한 나라였다. 가난과 정치적 후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그윽하게 타오르는듯한 자존감은 존경스러운 것이었다. 그런 것이 아름다운 채색의 내막을 듣게 되자 도리어 훼손되는 느낌이 든 것이었다. 그러나 어찌 되었든 다채로운 색들로 장식된 이 마을은 현기증이 일 정도로 아름답다. 관능미마저 느끼며 골목 깊숙이 걸어들어가자 커다란 저택이 나타났다. 

“랭보 뮤지엄입니다. 랭보가 살던 곳으로 추정되기도 하지요.”
나도 모르게 발걸음이 빨라졌다. 안으로 들어서자 마음의 불길이 더욱 강렬해졌다. 

랭보. 그는 이십대 초반의 나이에 시의 절정을 이루고는 시를 떠난다. 시에서의 그의 몸짓 하나하나가 유럽 문단에서 의미 있는 발자취가 된다. <악의 꽃>으로 유명한 보들레르에 이어 그는 상징시의 절대 미학을 보여주는 천재 시인으로 각광 받게 된다. 스물셋의 젊은 나이에 시를 끊은 그는 아프리카로 떠난 다음에 이 마을에 정착해 십년 정도 산다. 벽면에 붙은 주문서가 눈을 파고든다.
“랭보는 이곳에서 커피와 무기를 거래하며 살았지요. 저것은 그가 직접 쓴 주문서입니다.”
시를 쓰던 손으로 상업용 주문서를 쓰고 있다. 시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었을까. 모른다. 그 누구도 알 수 없을 것이다. 그는 고국과 시를 떠났고 아프리카라는 낯선 대지에 몸을 실었다. 

무기 거래도 하고 커피도 팔았다. 실로 바람 같은 사람이었다. 그의 동성애 연인이었던 시인 베를렌이 지어준 별명으로는 <바람 구두를 신은 사나이>였다. 시인의 한 면모를 강하게 보여준 기인이었다. 그런 면에선 주문서를 쓰던 그의 손길에 시 따위는 남아 있지 않을 것 같다. 그러나 그가 만신창이가 되어 고국으로 되돌아왔을 때 종이가 가득한 트렁크 하나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불행하게도 그 흔적은 찾을 수 없다. 트렁크는 과연 있었던 것이며 그렇다면 무엇이 들어 있었을까. 문학사의 미스테리 중 하나이다. 랭보 자신은 귀국 후 얼마 되지 않아 통증으로 부어올랐던 다리 하나를 잘림 당하고 그 얼마 후 암으로 죽는다. 그 미스테리의 트렁크만이 주문서를 쓰던 그의 손길의 비밀을 알려줄 수 있을 것이다.
 

타히티가 고갱을 품은 섬이라면 하라르는 랭보를 품은 땅이다. 하지만 타히티가 고갱이 아니더라도 그 자체의 의미를 지니듯 하라르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 도시는 랭보 이전에도 있어왔고 랭보와 무관하게 진행되어왔다. 마약이 잘 자라는 땅에 커피가 잘 자란다는 말이 있는데 이 도시는 마약성이 짙은 짜트(Chat)도 유명하고 커피로도 유명하다. 

칼라펄한 도시의 골목골목이나 재래 시장의 그늘 속에 사진과 같은 짜트를 씹으며 행복에 겨운 표정을 짓는 사람들을 수시로 볼 수 있다. 그 눈요기 역시 이 도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풍경 중의 하나이다. 


짜트와 커피는 에티오피아에선 비슷한 범주의 기호 식품인 동시에 상극 관계에 놓여 있다. 짜트는 커피와 비교해 수확 기간도 빠르고 단가도 높아 농가에서 재배를 선호한다고 한다. 커피 재배를 그만두고 짜트 재배로 돌리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그렇게 되어도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겠냐마는 맛이 독특하게 좋고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커피가 마약성의 짜트에 밀리고 있다는 사실에 내 가슴에 슬픈 먹구름이 인다. 좋아서라기보단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세계의 구조적 모순과 직접 연관이 되어 있는데다가 그 결과는 세계인 모두에게 좋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복합적인 비극에 의해 퇴조되는 세계적 명품인 하라르 커피가 그런 역설로 인해  더욱 진한 맛으로 재음미 되는 사실에 텁텁한 뒷맛이 고인다. 

그런 상념을 자아내는 이 도시가 이탈리아 사람들에 의해 색채가 입혀진 것이다. 16 세기에 무슬림 성전이 일어난 뒤로 무슬림의 주요 성지라는 칭송의 속옷을 입고 있는 상태에서 말이다. 아닌게 아니라 곳곳에 수많은 모스크들이 즐비하다. 

문화는 그렇게 덧칠되고 삶은 지속된다. 겹겹의 문화 유산들이 전해주는 울림에 잠기는데 가이드의 말이 귓전을 울린다. 
“에티오피아에선 당나귀와 여자로는 태어나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 있지요.”

그가 손짓하는 곳을 보니 풍경이 선연하다. 무거운 짐에 짓눌린 듯한 당나귀를 끌며 여인이 힘겹게 걸어가고 있다. 성지라고 불리는 장소에서 소외의 소외를 살아가는 자들이어서 그런지 눈을 떼기가 어려웠다.  

도시의 색조는 아이러니를 머금은채 아름답고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은 천차만별의 색조의 마음들을 품고 있을 것이다. 짜트와 커피, 시심과 성스러움 같은 것들로만 대변될 수 없는 마음들이 이 도시를 오래 전부터 채워왔을 것이다. 

그린빛 기둥의 대문에 쪼그려 앉아 있는 노인의 표정 하나에도 차마 해독되지 않는 깊이가 담겨 있다.
 
이명훈(소설 '작약도' 저자)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사진
'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