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

속보

더보기

'부채함정'에 빠진 세계경제, 대규모 '디폴트'로 가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각국 정부·기업, 줄도산 불가피…효율적 부채 관리 '절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의 부채 상황은 악화되고 있으며 그 끝은 리먼 브라더스 사태보다 더 심각한 붕괴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강력한 경고가 제기됐다.

5일(현지시각) 영국 텔레그래프 제레미 워너 부편집장은 글로벌 부채 규모가 걷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확대됐으며 국가는 물론 기업들의 줄도산이란 끔찍한 결말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래픽:송유미기자 [출처:맥킨지보고서]
지난달 공개된 맥킨지글로벌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작년 2분기까지 글로벌 부채 규모는 57조달러가 늘어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은 286%이 됐다. 위기 이전의 269%보다 17%p(포인트)가 오히려 확대됐다.

세계 금융위기를 겪으며 부채감축(디레버리징)의 중요성을 배웠으면서도 막상 각국 경제는 부채를 늘리기에 급급했던 것이다.

그 중에서도 정부부채는 58조달러로 2007년 4분기 당시 33조달러에서 25조달러가 늘어났으며, 기업부채 역시 56조달러로 38조달러에서 18조달러 확대됐다. 가계부채의 경우 40조달러 수준으로 33조달러에서 7조달러 불어났다.

이처럼 위기 이후 부채는 눈덩이처럼 늘었는데 각국의 대규모 통화 부양책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저성장 탈출 신호는 감지되지 않고 있어 '부채 함정(Debt Trap)'에 대한 경고음 역시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부채 함정'은 늘어난 부채 때문에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저금리 정책이 불가피해지는데 저금리로 풀린 돈이 불투명한 성장 전망 때문에 생산적인 투자가 아닌 비생산적 투자에 유입되면서 결국 저성장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의미한다.

세계 경제가 빚덩이를 불리는 동안 중앙은행들은 경쟁적으로 양적완화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올해 들어 유럽과 중국, 터키, 인도, 인도네시아 등 20개국 이상이 금리인하와 양적완화 정책을 발표했다.

워너 부편집장은 "민간이나 공공부문 할 것 없이 전 세계가 빚의 바다에 가라앉고 있다"며 대규모 디폴트 쓰나미가 몰려오기 전까지는 끝이 날 것 같지 않다고 경고했다.

그는 비단 국가뿐만이 아니라 기업 부문도 도산 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라며 "7년 전 최악의 금융위기를 마지막으로 세계 경제의 부채 중독은 끝났을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지금이 리먼브라더스 사태 때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경제가 짊어진 막대한 부채 부담 때문에 금융 위기에 더 취약한 상황이 됐으며 "끔찍한 결말"을 맞게 될 것이란 주장이다.

맥킨지 역시 글로벌 부채 증가가 경기 회복을 늦추고 새로운 위기 발생 가능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이에 대한 대처 능력은 오히려 떨어질 것이라며 효율적인 부채 관리와 부채 축소 노력이 반드시 진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