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역사문화기행이 강원도 강릉으로 떠난다. [사진=KBS 2TV `여유만만` 제공]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여유만만'에서 강원도 강릉으로 떠난다.
KBS 2TV '여유만만' 6일 방송은 '이야기로 떠나는 역사문화기행' 편으로, 정동진, 대관령, 오죽헌 등 명소가 많은 강원도 강릉으로 떠나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 모자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첫 번째 여행지는 오죽헌이다. 이곳은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태어난 장소로, 검은 대나무가 심어져 있어서 '오죽헌'이라 이름 붙여졌다.
오죽헌에는 5000원짜리 구권 지폐 뒷면에 나와있는 전경을 쉽게 카메라에 담기 위해 촬영 장소가 따로 있다. 그러나 지폐와는 조금 다른 풍경이라 그 속에 숨겨진 이유를 궁금케 한다. 뿐만 아니라 율곡 이이가 태어난 몽룡실 등을 둘러보면서 미처 알지 못했던 역사적인 이야기를 전한다.
이번 기행에서는 현모양처 신사임당의 반전 인생 스토리가 눈길을 끈다. 좋은 아내이자 엄마였지만 그의 남편 이원수는 결혼 생활 내내 외도를 일삼았다. 이에 신사임당은 남편에게 "내가 죽거든 절대 재혼하지 마세요"라고 당부할 정도.
또 남편이 과거 시험에 계속 떨어지자 신사임당은 '남편 과거 합격 시키는 작전'까지 짰다고 알려진다. 과연 내조의 여왕 신사임당은 남편을 과거에 합격 시켰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조선의 대 학자였던 율곡 이이 역시 의외의 인생을 살았다. 실제 금강산에서 승려가 된 적이 있고, 거느리는 식솔들이 100여 명에 달해 끼니를 걱정할 만큼 가난했다고 전해져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율곡 이이와 관련 있는 노추산, 경포대, 소금강 등을 돌아보며 쉽고 재미있는 역사문화기행을 떠난다.
강원도 강릉으로 떠나는 KBS 2TV '여유만만'은 6일 오전 9시4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