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 서비스업 PMI는 53.9
[뉴스핌=배효진 기자] 중국의 2월 서비스업 경기가 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던 전달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제조업 경기가 7개월래 최고치로 개선되고 신규주문이 빠른 속도로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4일 HSBC는 중국의 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0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직전월인 1월의 51.8에서 소폭 상승한 수치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넘기면 경기 확장을, 하회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하위지수 중 신규주문지수는 52.2로 직전월의 51.2에서 확대됐으며 신규사업지수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1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서비스업 PMI는 53.9로 직전월인 1월의 53.7에서 소폭 상승했었다.
시장조사업체 마킷의 애나벨 피즈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중국 서비스업 경기가 확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기업이 고용을 늘리고 향후 사업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신규주문이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오는 5일 개최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중국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지난해 7.5%에서 하향조정된 7%로 제시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