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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강퉁 100일, 외국인투자 이런 중국 주식 샀다

기사입력 : 2015년03월04일 10:00

최종수정 : 2015년03월04일 10:16

은행·증권사 테마주 등 금융주 압도적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후강퉁(滬港通 상하이증시와 홍콩증시 주식 연동거래제도)이 정식으로 출범한지 100여일이 지난 가운데 지난 2월 자금이 몰린 후강퉁 종목 리스트가 공개되었다.

중국 증권일보(證券日報) 등은 후구퉁(외국인의 상하이 A주 투자) 종목 중에서는 금융주 인기가 여전했던 반면 강구퉁(중국인의 홍콩 주식 투자) 투자에서는 다양한 업종이 비교적 고르게 인기를 끌었다고 보도했다.

홍콩거래소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월 후구퉁 투자에서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인 업종은 금융주로 거래량 1-10위 중 6개 종목이 은행·증권사 테마주였다. 이중 거래량 1위를 차지한 종목은 중국평안이었으며 매입과 매도 규모는 각각 33억4400만 위안, 18억1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반면 강구퉁 거래에서는 자금이 다양한 업종으로 분산된 것으로 나타나며 금융주 투자가 집중되었던 1월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홍콩거래소에 따르면, 최다 거래 종목 1-10위가 6개 업종에 골고루 분포했으며, 이 중 최고 거래량을 기록한 종목은 한능박막발전이 차지했다. 한능박막발전의 2월 거래액은 7억7500만 HKD로 집계됐으며, 이어 중해유전서비스와 텅쉰홀딩스, 중국인수 등이 각각 2, 3, 4위를 차지했다.

이에 관해 시장 전문가는 "상하이와 홍콩 시장의 거래 규정 등에 많은 차이가 존재하고 있어 강구퉁 거래 초기에는 자금이 AH주에 동시 상장된 종목, 특히 은행주에 우선적으로 쏠렸으나 투자 스타일이 점차 홍콩거래소 특징에 맞춰지면서 투자 포인트에도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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