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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모바일, 스마트워치 초기 화면 공략으로 웨어러블 시장 '노크'

기사입력 : 2015년03월03일 14:06

최종수정 : 2015년03월03일 14:06

[뉴스핌=이수호 기자] 네이버의 모바일 전문 자회사인 캠프모바일이 스마트워치 초기 화면 공략으로 웨어러블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캠프모바일은 최근 웨어러블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스마트워치의 초기 화면을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워치 마스터(Watch Master)' 43종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캠프모바일은 하드웨어만으로는 디자인 다양성을 보여주기 어려운 웨어러블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디자인의 가치가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지난해 말부터 도돌런처 등 그간 캠프모바일 서비스를 만들어온 사내 디자인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스마트워치용 디자인을 준비해왔다.

 

특히, 스마트폰은 물론 스마트워치와 같은 스마트 디바이스에서 OS나 런처와 같은 플랫폼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캠프모바일은 웨어러블 디바이스 플랫폼의 한 축으로서 '워치 마스터(Watch Master)'를 발전시켜갈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된 '워치 마스터(Watch Master)'는 스마트워치를 시계답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콘셉트하에, 아날로그 시대의 시계처럼 단아하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을 담고 있다.

개별 '워치 마스터(Watch Master)' 디자인에는 아날로그 명품 시계처럼 'KLUKKA', 'Pluto' 등 시계 디자이너의 이름이 함께 병기되며, 사용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계 디자인 그룹 캠프모바일이 인증한 퀄리티 높은 스마트워치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다. 구글플레이에서 'watchmaster'를 검색하면, 해당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디자이너 발굴을 위한 프로젝트도 함께 가동할 계획이다. 캠프모바일은 스마트워치에 관심이 있는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간단한 스케치 등의 형태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디자이너의 이름을 내 건 시계 디자인 판매에 따른 수익은 해당 디자이너와 분배할 예정이다.

이람 캠프모바일 대표는 "스마트워치의 경우, 사용자가 제품 디자인을 마음대로 바꿀 수 없는 일반 시계와 달리, 시시각각 변화하는 사용자의 패션 니즈를 반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통한 디자인이 중요하다"며 "웨어러블 시장에서 디자인이 점차 중요해지는 만큼, 스마트워치 디자이너 생태계를 육성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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