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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간첩 원정화가 중학생 딸을 폭행해 형사입건됐다. [사진=채널A 방송캡처] |
2일 경기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원정화는 지난 1월27일 자택에서 술에 취해 딸 A(14)양에게 유리컵을 던지며 폭언을 일삼은 끝에 불구속 입건돼 검찰에 송치됐다.
당시 원정화는 경찰로부터 입건 통지를 받은 후 화가 나 딸에게 "같이 죽자"며 유리컵을 던지고 화풀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양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A양을 임시보호시설에 위탁했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원정화 씨는 병원 정신과에 입원해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
앞서 원정화 씨는 1월22일 일하던 군포시의 한 식당에서 사장과 말다툼을 하다가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또 원정화 씨는 2008년 위장 탈북자로 국내에 잠입한 후 군 장교 등에게 접근해 군사정보 등을 북한에 넘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5년형을 받은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