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하이쎌(대표이사 문양근ㆍ이용복)은 자회사 글로벌텍스프리(GTF)가 중국 최대 카드사인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UnionPay-銀联)의 회원사 자격을 획득하고 유니온페이카드를 통한 텍스리펀드 서비스를 3월 중에 시작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GTF는 기존의 비자, 마스타카드에 이어 전 세계적으로 45억장이 발급된 유니온페이카드를 통한 텍스리펀드까지 가능해져 환급률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GTF는 이번 유니온페이와의 제휴를 통해 타 브랜드 카드사와 차별화 한 '익일 환급서비스'를 시행, 유니온페이카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유니온페이와의 환급서비스가 시작되면 중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전 세계 유니온페이카드 소지자는 유니온페이카드로 물품을 구매한 경우 공항이나 항만에서 세관 확인 절차 이후 환급데스크에서 장시간 기다리지 않고도 환급전표에 유니온페이카드 번호만 기재하면 해당 유니온페이카드 결제계좌로 편리하게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중국인 관광객 대부분은 해외에서 카드 사용시 유니온페이카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외국인이 국내에서 사용하는 카드 결제 총액 중 유니온페이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3분기에 59.9%를 기록하는 등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비자와 마스터카드에 이어 중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유니온페이카드를 통한 편리한 환급수단이 추가돼 요커들의 환급 신청률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환급액이 소액인 경우 공항 환급데스크에서 장시간 줄을 서야 하는 등의 불편함 때문에 텍스리펀드를 받지 않았던 요커들이 손쉽게 세금환급을 받을 수 있어 환급건수가 크게 늘어 수익성도 좋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