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가 '무한대집회2'에서 찾아가는 팬서비스로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
[뉴스핌=양진영 기자] 인피니트가 '무한대집회2'에서 찾아가는 서비스로 전후무후한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인피니트는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팬클럽 인스피릿과 함께 하는 '무한대집회2'를 열고 1만여 팬들과 만났다.
이날 인피니트는 룰렛 게임을 통해 멤버와 인스프릿이 함께 하는 '삼시 한 끼' 이벤트에서는 직접 객석으로 찾아와 음식을 먹여주는 순서, 직접 사인을 해주고 오는 순서 등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팬서비스 무대를 준비했다.
첫 번째인 엘은 '애교와 밀당을 하는 나'를 뽑았다. 13구역을 뽑은 엘은 팬 중 1명을 선택해 10초간 애교를 선보였다. 특히 엘은 애교와는 거리가 먼 성격 탓에 어려워했고, 동우와 성종이가 코치를 하며 웃음을 더했다.
성종은 엘에게 "난 애교를 잘 부리지 못하지만 포기하지 않을거야"라는 대사를 미션으로 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엘은 오글거림을 버티기 힘들어 하면서도 브이 포즈를 짓거나 귀여운 표정으로 최선을 다했다. 떨떠름한 표정을 짓는 팬에게 '뿌잉뿌잉' 애교와 함께 허그로 팬서비스를 해주기도 했다.
이어 '심쿵 셀카'를 뽑은 우현은 4구역의 팬 한명과 함께 셀카를 찍으며 한방에 미션에 성공했다.
왕을 뽑은 호야는 룰렛을 돌려 다른 멤버를 시킬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됐다. '이보다 더 섹시할 순 없다'라는 섹시 댄스 미션을 받은 호야는 팬들의 함성에 스스로 나섰다. 8구역으로 찾아간 호야는 재킷을 벗고 무반주 섹시 댄스를 선보였다.
'러브샷' 이벤트에 걸린 성종은 팬과 허그한 채로 비타민 드링크를 들이켰고, 동우는 '백허그 로맨틱 성공적'을 뽑아 "오늘 하루도 고생했어"라고 말하며 팬에게 백허그를 선사했다.
한번 더 왕에 걸린 성규는 '애교와 밀당을 하는 나'를 다른 멤버에게 시킬 수 있었지만 팬들의 뜻에 따라 본인이 하게 됐다.
그는 멀리서 보고 있는 팬들을 찾아 35구역으로 향했고 "우리 그만 만나"라는 팬에게 "싫은데!!!"라고 애교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약간은 부족하다는 멤버들의 지적에 '귀요미 송'까지 하며 미션을 클리어했다.
마지막 주자인 성열도 왕을 뽑았지만 팬들의 성화에 직접 '인피니트 예체능'을 수행했다. 팬을 안고 앉았다 일어났다에 도전한 성열은 10번에 성공하며 팬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했다.
'무한대집회2'에서 인피니트는 앞서 활동했던 곡 'MAN IN LOVE', '데스티니', '라스트로미오'를 비롯해 '리퀘스트', '딜레마', '불편한 진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등 10곡의 무대를 선보였으며, 팬들과 가까이서 만나는 순서와 토크,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인피니트는 최근 동우, 호야로 이뤄진 힙합 유닛 인피니트H로 미니 2집 타이틀곡 '예뻐'로 성공적인 활동을 펼쳤으며, 일본 투어를 성황리에 진행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