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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가 '무한대집회2'에서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특별한 무대를 공개했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
[뉴스핌=양진영 기자] 인피니트가 '무한대집회2'에서 팬들이 기다려온 이색 무대를 깜짝 공개하며 환호받았다.
인피니트는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팬클럽 인스피릿과 함께하는 '무한대집회2'를 열고 1만여 팬들과 만났다.
이날 인피니트는 그간 콘서트나 공식 활동에서 보여주지 못한 특별한 곡들을 다수 선곡해 팬들을 기쁘게 했다.
그 첫번째는 바로 삼성 갤럭시 광고 음악으로 발표했던 '리퀘스트'였다. 지난 2013년 발표된 이 음원은 당시 인피니트가 월드 투어 중이었기에 국내 무대나 다른 콘서트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무대다.
성규는 "'리퀘스트'가 월드투어 콘서트에서만 했던 곡이다. 여러분께 특별히 보여드리려고 오랜만에 만나서 연습했다"면서 "다행히 그 안무를 직캠을 찍어주신 분들이 있어서 연습이 가능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지난 1월 일본에서 발표한 '딜레마' 무대도 한국에선 최초로 공개됐다. '딜레마'는 인피니트가 최고의 기타리스트 호테이 토모야와 협업한 곡으로 이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기대를 받았던 곡이다. 아쉬워하던 팬들을 위해 선곡한 '딜레마'는 인스피릿의 갈증을 풀어주기에 충분했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인피니트 월드투어 무비 '그로우'에 OST로 삽입됐던 '함께' 무대 역시 국내에서는 최초였다. 멤버 우현이 작곡하고 7명의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이 곡은 팬들에게 고마워하는 멤버들의 마음을 담은 만큼 의미가 깊은 곡이다.
'무한대집회2'에서 인피니트는 앞서 활동했던 곡 'MAN IN LOVE', '데스티니', '라스트로미오'를 비롯해 '리퀘스트', '딜레마', '불편한 진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등 10곡의 무대를 선보였으며, 팬들과 가까이서 만나는 순서와 토크,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인피니트는 최근 동우, 호야로 이뤄진 힙합 유닛 인피니트H로 미니 2집 타이틀곡 '예뻐'로 성공적인 활동을 펼쳤으며, 일본 투어를 성황리에 진행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