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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무한대집회2' [사진=이형석 기자] |
[뉴스핌=양진영 기자] 인피니트가 2년 만에 대규모 팬미팅 '무한대집회2'로 팬들이 기다려온 완벽히 새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인피니트는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팬클럽 인스피릿과 함께 하는 '무한대집회2'를 열고 1만여 팬들과 만났다.
이날 인피니트는 2년만에 무한대집회를 열게 된 소감과 함께 그간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특히 지난 정규 2집으로 인피니트의 '시즌2'를 선언한 인피니트는 2014년의 활동을 잠시 돌아보며 평가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당시 컴백 쇼케이스 사회를 맡았던 박경림의 질문에, 성규는 "저희의 시즌2는 100점 만점에 50점 정도라고 생각한다"고 다소 짠 점수를 줬다.
이어 "활동을 못했다는 게 아니라 아직 진행형이라고 생각한다. 시즌2를 열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호야는 반면 "저는 90점 정도 주고싶다"면서 "인스피릿이 나머지 40점을 채워주지 않았나 한다"고 말해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이날 인피니트는 MAN IN LOVE, 데스티니, 라스트 로미오 등 활동곡 외에도 소나기, 리퀘스트, 불편한 진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등 콘서트 무대에서 많이 선보이지 못한 곡들로 팬들을 기쁘게 했다. 이와 함께 일본 활동 곡 딜레마와 월드 투어 비하인드 무비 '그로우' OST인 '함께'를 한국 무대에서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인피니트는 최근 동우, 호야로 이뤄진 힙합 유닛 인피니트H가 미니 2집 타이틀곡 '예뻐'로 성공적인 활동을 펼쳤으며, 일본 투어를 성황리에 진행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