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금융감독원이 생애주기별 금융생활 가이드 북 3·4권을 발간했다.
금감원은 지난 2013년 7월 발간한 제1권 미혼기와 제2권 신혼기 및 자녀출산기에 이어 제3권 자녀학령기와 제4권 자녀성년기 및 독립기편을 시리즈로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제3권 자녀학령기편에서는 자녀 교육비 마련 및 주택 확장 등 여러 재무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균형을 맞추고 자칫 후순위로 밀릴 수 있는 노후준비 시작 방법을 제시한다.
제4권 자녀성년기 편에서는 자녀의 결혼자금 마련을 비롯해 은퇴를 앞두고 재취업, 창업 등 제2의 도전을 준비하는 방법을 제시할 뿐 아니라 이른바 빈 둥지 시기를 부부가 함께 극복하는 방법 등 비재무적 내용도 포함됐다.
또한 이번 발간부터는 최근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를 반영해 금융태도 및 금융행위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행동지침 및 체크리스트를 제시했다.
지난 2일 금감원이 발표한 ′금융이해력 조사결과 분석 및 시사점′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은 금융지식 부문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지만, 금융태도(가치관)와 금융행위(행동방식)에서는 낮은 점수를 받은 바 있다.
해당 가이드 북은 금융감독원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 PDF 파일 및 e-book 로 게시돼있으며 추후 국공립 도서관, 여성단체, 고용센터, 기타 공공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금융소비자는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