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피델리티자산운용은 글로벌 고배당 기업에 투자하는 ‘피델리티 글로벌 배당인컴 펀드’의 누적 유입액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국내 출시 2주년만의 성과로 현재까지 순자산총액은 2160억원, 누적 총유입액은 517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펀드는 미국의 존슨앤드존슨과 스위스의 노바티스와 같이 지난 10년동안 경기사이클에 관계없이 배당지급액을 지속적으로 늘려온 ‘배당 귀족주’에 집중 투자한다.
포트폴리오 구성 시 낮은 리스크와 시장 변동성에 민감하지 않은 종목들을 우선적으로 선택하며 단일 업종에 대한 투자 비중을 20% 내외로 유지해 시장의 변동성에 대비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수익률도 우수해 지난 한 해 수익률은 12.65%를 기록했으며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은 35.05%에 달한다. 월지급식 펀드의 경우 설정 이래 현재까지 매달 연 4.8%의 월분배금을 지급하고 있다.
마이클 리드 피델리티 자산운용 대표는 "글로벌 배당 인컴 펀드의 가장 큰 투자 매력은 경기상황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추구한다는 점"이라며 "한국에서도 대표적인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미래에셋증권, 유안타증권, 하나대투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하나은행, SC은행 등 7개 증권사 및 은행에서 추천펀드로 선정된 바 있다. 이 펀드는 월지급식,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다양한 종류로 투자가 가능하다.
펀드 가입은 신한은행, 미래에셋증권 등과 펀드온라인코리아 등에서 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