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롯데쇼핑 이원준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 강화에 나섰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9일 자사주 300주를 매입했다. 지난 5일 실적발표 이후 이 대표를 포함해 롯데백화점의 주요 임원들이 연이어 자사주를 사들이고 나선 것. 이는 경영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의 책임경영 의지를 강하게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쇼핑의 주가는 지난 11일 종가 기준 23만8500원으로, 지난해 말 27만3000원 대비 12.6% 하락했다.
한편, 롯데쇼핑은 올해 해외사업의 수익성과 국내 점포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그룹 계열사를 아우르는 옴니채널 전략으로 유통시장에서의 우위를 지켜간다는 계획이다.
롯데쇼핑 김우경 IR담당 상무는 이번 주식매입에 대해 “경영진의 책임경영과 실적개선에 대한 의지 표명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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