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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모닝브리핑] 공모주 청약에 자금 집중, RP금리 폭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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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중국본부] 




◆ 대규모 신주 공모주 청약에 레포금리 급등

대규모 신주 공모청약에 따른 단기 자금 결핍으로 중국의 레포(RP 환매조건부채권)금리가 폭등세를 나타냈다.

왕이재경(網易財經) 등 복수의 중국 매체에 따르면, 17개 신주 공모청약이 이뤄진 10일 상하이거래소에선 1일물 레포 금리가 6042.5% 올랐다. 이날 상하이와 선전거래소에서는 1,2,3,7일물 환매조건부채권의 금리가 일제히 급등세를 보였다.

기관투자자가 공모주 청약에 나서면서, 자금 수요가 급증하자 단기 융자 금리인 레포 금리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신주 공모청약 규모는 지난해 중국이 IPO를 재개한 후 가장 컸다. 중국에서는 신주 공모청약이 이뤄질 때마다 레포 금리가 급등하는 현상이 반복됐지만, 10일에는 대규모 청약이 집중돼 금리 상승세가 더욱 가팔랐다.

이번 주(2월 9일~13일)에 예정된 공모주 청약 물량은 총 24개, 이중 10일에 17개 종목의 신주 공모청약이 진행됐다. 이번 주 신주 청약으로 동결될 자금은 1월과 비슷한 2조 위안으로 추산된다. 중국에서는 A주 IPO를 앞둔 공모주 청약시 청약자의 일부 자금을 동결한다.

한편 이번 주에는 대규모 보호예수 주식 해제도 예정되어 있다. 18개 주의 보호예수 주식 20억 2400만 주가 해제되며, 시가총액은 224억 6400만 위안에 달한다.

*레포 금리: 레포(Repo)는 환매조건부채권 매매를 뜻하며, 레포 금리는 기관 간 레포 매매에 적용되는 금리를 가리킨다. 레포금리는 채권을 담보로 돈을 융통한 후 상환시 적용되는 금리로 이해할 수 있다.

◆의약품 전자상거래 허용에 관련 A주 주가 날개

온라인 처방약 판매가 가능해 짐에 따라 중국 의약품 전자상거래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 테마주도 탄력을 받고 있다.

시나재경(新浪財經) 등에 따르면, 온라인 처방약 판매가 춘제(春節, 설) 이후 정식으로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의약품 전자상거래 규모가 올해 100억 위안(약 1조7500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중국 처방약 시장 규모는 비(非)처방약 시장의 3배 가량으로, 처방약 온라인 판매가 가능해지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더한 처방약 시장 규모가 1조 위안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의약품 전자상거래 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낙관 속에서 관련 테마주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물류 및 공급체인을 갖추고 있는 구주통(九州通, 600998.SH)의 경우 10일 개장과 함께 강세를 나타내며 무려 9.98% 상승, 일찌감치 상한가(21.49위안)를 기록하며 거래 마감했다.

이와 함께 탄탄한 오프라인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는 일심당(一心堂, 002727.SZ)도 8% 이상 오른 49.98 위안에 거래를 마쳤고, 또 다른 제약회사 가사당(嘉事堂, 002462.SZ)의 주가 상승폭도 6%를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더불어 태안당(太安堂, 002433.SZ)도 유망 종목으로 추천했으며, 태안당 또한 10일 7% 이상 상승했다.

◆ 중국 쓰촨성 연고 상장기업, 반부패 직격탄

중국 정부가 A증시 국유 상장사에 대한 대대적인 부정부패 조사에 착수하면서 쓰촨(四川)성 기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최근 도로 및 교량 건설 업체인 청두루차오(成都路橋·Chengdu Road & Bridge Engineering, 002628.SZ)의 지배주주이자 회장인 정위리(鄭渝力)가 뇌물 공여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두루차오는 6일 공고를 통해 정위리 회장이 개인적인 사유로 회장직에서 사임한다고 발표하며, 당국의 반부패 조사가 미칠 부정적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정위리 회장은 청두루차오의 최대 주주다. 2014년 3분기 기준, 정위리 회장 개인이 보유한 청두루차오 지분은 12.03%(8870만주)로 주식 가치가 4억8000만 위안(약 870억원)에 달한다.

청두루차오의 지난해 영업실적은 그다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2014년 1~9월 매출은 11억4500만 위안(약 201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6.45% 급감했다. 같은기간 순이익도 전년 대비 58%나 줄어든 1억1000만 위안(약 194억원)에 불과했다. 2014년 한 해 순이익은 2013년보다 50~70% 감소한 9445만~1억5700만(약 166억~276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당국의 부정부패 조사 여파로 청두루차오 주가는 10일 6.43% 폭락한 5.09위안으로 주저앉았다.

한편, 중국 정부의 반부패 칼날이 쓰촨성 기업을 집중 겨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청두루차오를 비롯해 진루그룹(金路集團·Sichuan Jinlu Group, 000510.SZ), 밍싱케이블(明星電纜·Sichuan Star Cable, 603333.SH), 가오신파잔(高新發展·ChengDu Hi-Tech Development, 000628.SZ), 후이위안통신(匯源通信·Sichuan Huiyuan Optical Communications, 000586.SZ) 등 다수 쓰촨 소재 상장사가 부정부패와 관련이 있다고 중국증권망(中國證券網)은 전했다.

상하이우마오 허위보고, 감독 당국에 덜미 

상하이 소재 무역업체인 상하이우마오(上海物貿·Shanghai Material Trading, 600822.SH)가 4년간(2008~2011년) 실적을 허위로 보고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시나재경(新浪財經) 등 중국 매체는 상하이우마오가 9일 상하이증권감독관리국으로부터 '행정처벌사전고지서'를 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상하이우마오가 실적을 허위로 부풀려 공개한 사실이 증명될 경우, 관계자들에 엄중한 처벌이 내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2008~2011년 상하이우마오가 부풀린 수익은 2억6600만 위안(약 46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상하이우마오는 상하이FTZ 테마주로 각광받으며 지난해 7월 9위안대의 주가가 10월 말 13위안 가까이 치솟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상하이FTZ 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수그러들었고, 허위 실적 공개로 인한 당국의 조사를 받으면서 상하이우마오 주가가 대폭 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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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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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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