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입찰제안' 호반건설, 금호고속 인수전 참여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업계 "투자제안서 받은 30여곳 중 하나"..호반측 "추가 검토 안해"

[뉴스핌=이동훈, 윤지혜 기자] 금호고속 인수전에 업계의 관심이 다시 모이고 있다. 금호산업 인수전의 '다크호스'로 꼽히는 호반건설이 금호그룹 계열사인 금호고속에 대한 투자제안서(IM)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서다.

호반건설은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과 함께 금호산업 인수전의 '양대 축'이다. 이 회사는 현재 금호산업 지분 4.95%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재계와 건설업계에서는 호반건설의 금호고속 인수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금호고속은 금호산업과 아무런 지분 관계가 없기 때문에 금호고속을 사들이더라도 금호산업 인수에 유리할 게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금호고속은 금호그룹의 모태기업이라는 점에서 금호산업이 우선매수권을 청구해 되가져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금호그룹 "우선매수권 행사해 모태기업 잡는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케이스톤파트너스 사모펀드는 내달 2일까지 금호그룹이 금호고속 인수 우선매수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금호고속을 공개경쟁입찰로 매각키로 했다.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좌),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우)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는 우선매수권을 보유한 박삼구 회장측이다. 금호산업처럼 그룹 지주회사는 아니지만 모태기업이라는 상징성을 무시할 수 없다. 때문에 우선매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금호고속의 우선매수청구권은 금호터미널이 보유하고 있으며 박 회장이 개인 사재로 인수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며 "그룹의 뿌리라는 측면에서 지분 인수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란 게 내부 분위기"라고 말했다.

자금력은 여전히 걸림돌이다. 업계에서는 금호산업의 인수 가격은 최소 6000억 원대, 금호고속은 5000억 원대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 회장이 금호석유화학 지분을 매각하면서 확보한 3300억 원의 사재는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 유상증자에 썼다. 때문에 자금 여력이 충분치 않다는 시각이 많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금호고속 매각 가격이 5000억원을 웃돌 전망이어서 박 회장이나 금호터미널이 부담할 능력이 있는지 미지수"라며 "금호산업과 금호고속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는 금호고속을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호반건설 '금호산업 인수 포석설'..호반측 "관심 없다"

최근 호반건설이 금호고속 새주인에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금호산업 지분 4.95%를 보유한 데다 금호고속 투자제안서(IM)도 받았다는 이유에서다. 금호산업 인수를 위한 사전 포석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하지만 호반건설은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작년 가을쯤 매각자문사로부터 투자제안서(IM)를 받았을 뿐 이후 검토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작년 가을에 IM를 받았지만  매각측 의뢰에 따른 것일 뿐"ㅇ라며 "이후에도 서류 검토를 하지 않았으며 인수전 참여를 고려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IB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8월 IBK증권-케이스톤 사모투자펀드가 메릴린치를 매각자문사로 선정하고 매각 작업에 착수하면서 투자제안서 배포가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호반건설을 비롯해 30여곳이 투자제안서를 받아갔으며 SK네트웍스 비롯해 3~4군데 회사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했다.
 
재계와 건설업계에서도 호반건설의 인수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금호고속을 인수하더라도 금호산업 인수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금호고속은 금호산업과 같은 지주회사가 아니라 인수하더라도 다른 계열사에 대한 경영권을 행사하기 힘들다"며 "물류사업 확대에 관심이 있는 업체가 인수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