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6일 호스피라의 화이자 인수에 따라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이 원활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알음 연구원은 "화이자가 지난 5일 호스피라를 인수 결정했다. 인수 목적은 화이자 의약품의 특허만료에 따른 신규 제품 라인업 확보다. 호스피라가 보유한 제네릭 인젝터블(Generic Injectable)의 매력과 바이오시밀러(Biosimilar) 라인업이 보유한 장점이 주 목적"이라며 "화이자의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로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이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호스피라는 2014년 10월 셀트리온 헬스케어의 2억달러 규모 전환사채(CB)를 인수했다"며 "셀트리온과 셀트리온 헬스케어가 직접적 지분관계는 없으나 셀트리온홀딩스가 셀트리온 지분을 20.08% 보유하고 있고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서정진 회장이 53.85% 보유하고 있다. 또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이 개발·생산한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판권을 보유한 업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50% 규모는 미국 시장으로 추산됨에 따라 미국 허가는 상당히 긍정적인 이슈"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