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이후 수익률 3.34%로 코스피 수익률 웃돌아
[뉴스핌=백현지 기자] 한화자산운용(대표이사 강신우)은 '한화ARIRANG고배당주ETF'가 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 중 최초로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초 315억원이던 ARIRANG고배당주ETF 순자산은 정부의 배당소득 증대정책, 배당주투자 선호 등에 지난 3일 기준 1003억원까지 올라섰다. 이는 국내 배당주 ETF시장 규모의 44% 수준이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3.34%로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 1.90%를 웃돌았다. 예상 배당수익률은 연 2.93%로 코스피 예상배당수익률 1.4%의 두배를 넘는다.
지난해 분배금은 주당 287원으로 국내 배당주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3일(1월말기준)에도 10원의 분배금을 지급해 투자자들에게 주식 현금배당과 같은 효과를 제공했다. 오는 4월말에도 현금분배를 계획하고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상품은 KOSPI200 구성 종목 중 60일 거래대금이 KOSPI200 구성종목 중 상위 85% 이내며, 최근 3년간 적자가 1회 이하인 종목 중에서 예상배당수익률 상위 30종목에 투자한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