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KB투자증권은 넥센타이어의 실적 상승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미국정부가 중국산 타이어에 대해 부과한 징벌적 관세의 반사이익이 향후 2~3년간 수혜로 작용할 것"이라며 "낮은 원자재 가격과 세계 자동차 시장의 호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신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올해 실적을 매출 1조8271억원, 영업이익 2179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9%, 4.5% 늘어난 수치다.
신 연구원은 "2015년에도 넥센타이어의 영업이익률은 12.0% 안팎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원자재 가격 하락과 판매 믹스 개선 그리고 환율 개선 등으로 넥센타이어 실적은 우상향 추이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