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6월 결산법인인 저축은행업계가 지난해 상반기(7~12월) 1938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
부실채권 매각 마무리 등 자산건전성 개선에 따라 4482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전입한 효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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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80개 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938억원으로, 전년 동기(4235억원 적자)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28일 밝혔다.
또한 같은기간 저축은행업계의 총자산은 37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6월말보다 1조원 증가했다.
이는 구조조정 후 저축은행이 경영 정상화되면서 대출금이 2조4000억원 증가한 탓이다. 이에 작년말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각각 14.8%, 15.7%로 6월말 대비 2.8% 포인트, 3.3%포인트씩 올랐다.
최건호 금감원 저축은행감독국장은 "이번 반기 흑자 전환은 부실채권을 정리한 데 주로 기인한 것"이라며 "2014년말 기준 15.7% 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을 2016년 말까지 11.7% 까지 낮추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