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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무장괴한 추정 리비아 호텔 습격 [사진=SBS 뉴스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27일 오전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의 5성급 호텔 코린시아에 IS로 추정되는 5명의 무장괴한이 습격해 9명이 숨졌다.
이와 관련해 AFP 통신 등은 리비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숨진 외국인 5명이 필리핀인 2명, 한국, 미국, 프링스인 1명이며 구체적인 희생자들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위치한 이 호텔은 외국 외교관과 사업가, 리비아 정부 관리들이 주로 머무는 리비아 내 최고급 호텔이다.
한편 IS의 리비아 지부는 트위터를 통해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고 테러·극단주의 감시단체인 시테(SITE)가 전했다. 이 단체는 최근 아부 아나스 알리비가 사망한 것에 보복하고자 이번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알카에다 소속 조직원으로 알려진 알리비는 2013년 10월 리비아 트리폴리에서 미군 특수부대에 붙잡혀 미국으로 이송됐으며 이달 초 재판을 앞두고 사망했다.
알리비는 1998년 케냐 나이로비와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 있는 미국 대사관에서 220여명을 숨지게 한 동시다발적 폭탄 테러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혐의를 부인해 왔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