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금호산업이 인수합병(M&A) 이슈의 흥행 전망에 급등세다.
27일 오후 2시 18분 현재 금호산업은 전일 대비 3050원(14.84%) 오른 2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태현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호그룹이 해체의 막바지에 이르렀다"며 "금호산업 매각은 재벌그룹 해체라는 흥미 요소와 정부의 재벌 길들이기라는 사회적 관심이 얽혀 있는 만큼 이런 요소가 주가의 흥행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물류사업·관광핀테크사업·항공부대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수합병(M&A) 시너지가 나타나면서 기업들의 인수 경쟁이 예상된다"며 "금호산업의 건설부문 영업가치는 6561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가 하락에 따른 수익 턴어라운드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의 지분가치는 7999억원"이며 "광주 신세계백화점이 입점한 금호터미널과 금호리조트 등 기타 자산의 가치도 1884억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