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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도 임대주택리츠 투자 가능해진다

기사입력 : 2015년01월27일 13:24

최종수정 : 2015년01월27일 13:24

[뉴스핌=이동훈 기자] 일반 개인도 공공임대리츠(부동산 간접투자회사)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토교통부는 공공임대리츠 3호(NHF제3호공공임대개발전문부동산투자회사)의 p-ABS 중 200억원을 오는 28일부터 개인을 대상으로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p-ABS는 공공임대리츠가 차입한 민간자금에 대한 대출채권에 대한주택보증(AAA등급)의 원리금 지급보증을 붙여 발행하는 유동화 증권이다. 지난 해 출시된 공공임대리츠 1·2호의 차입금 가운데 3100억원을 p-ABS 형태로 조달해 기관투자자에게 모두 매각한 바 있다.
 
이번에 발행하는 3호 p-ABS도 앞서 금융권에 1700억원 어치를 판매했다. 남은 200억원을 개인 투자자를 상대로 판매하는 것이다.
 
28일 발행하는 p-ABS의 금리는 3.40%와 ABS발행일 직전영업일의 15년 만기 특수채(공사채·공단채) AAA 등급의 민평평균수익률 +0.50%중 높은 금리로 결정된다. 만기는 13년 11개월이다.

상품은 공공임대리츠 금융주간사인 NH투자증권 전 영업점에서 판매한다.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영업점에서 알아볼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p-ABS는 대한주택보증이 원리금을 보증해 원금손실에 대한 리스크가 낮고, 시중은행 정기예금 이자보다 높은 이자를 매월 정기적으로 하는 상품”이라며 “저금리 시대에 개인에게 고수익의 안전한 투자대상을 제공해 임대주택에 대한 개인 투자자의 관심을 높인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공임대리츠는 주택기금·LH가 출자한 리츠가 민간자금을 차입해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는 것이다. 3호는 화성동탄2, 파주운정, 안성아양, 대구테크노폴리스에 5005가구를 공급한다.
 
공공임대리츠 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작해 3개 리츠가 12개 지구에 1만2146가구를 공급(영업인가 기준)했다. 올해는 1만6000가구 규모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p-ABS 개인 공모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현재 추진 중인 기업형 민간임대사업에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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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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