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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다수기업 인수경쟁 예상…목표주가 3만8000원"

기사입력 : 2015년01월27일 08:59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김연순 기자] 토러스투자증권 김경기 애널리스트는 27일 금호산업과 관련 "다양한 인수합병(M&A) 시너지로 다수 기업의 인수경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제시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해외직구 활성화로 항공화물 물류서비스와 택배 물류서비스가 하나로 연계된 통합물류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금호산업을 인수하면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항공물류 밸류체인을 모두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기내의 잡지, 유인물, 기념품, 소품, 음식료 포장 등을 통해 NFC기능이 탑재된 앱 설치를 유도하면, 해외 관광객유치 및 판매 활성화가 뜨거운 감자인 백화점, 브랜드샵, 아울렛몰 등의 마케팅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시에 김 애널리스트는 "(금호산업 매각시) 덤을 생각하면 꽤 저렴한 인수가격"이라며 "흥미로운 소재로 시장관심이 집중될 경우 힘 있는 주가 움직임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금호산업 매각은 재벌그룹 해체라는 흥미 요소와 정부의 재벌 길들이기라는 사회적 관심이 얽혀 있으며, 이러한 요소가 주가의 흥행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금호산업 건설사업의 영업가치를 6561억원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애널리스트는 아시아나항공의 지분가치는 7999억원, 광주신세계 백화점이 입점한 금호터미널, 금호리조트 등 기타 자산의 가치는 1884억원으로 추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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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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