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호반건설, 금호산업 34.8만주 처분..인수포기하나(상보)

기사입력 : 2015년01월23일 19:39

최종수정 : 2015년01월23일 19:3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채권단 지분 매각 앞두고 차익실현 나서..회사측 “처분 적기로 판단”

[뉴스핌=이동훈 기자] 금호산업 인수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던 호반건설이 지분을 축소하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채권단이 조만간 금호산업 보유지분을 공개 매각할 것이란 점에서 호반건설이 인수 의사를 접었단 시각에 무게가 실린다.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
23일 금융감독원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최근 금호산업 주식 34만8000주를 처분했다.  지난 21일  1만7000주를 주당 2만1812원에 매도한 데 이어 22일엔 33만1000주를 2만3471원씩에 매각한 것. 호반건설의 금호산업 지분은 6.16%에서 1.21%포인트 감소한 4.95%로 줄었다.

주식 매각은 차익 실현을 위해서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회사 IR 담당자는 “투자목적으로 그동안 금호산업 지분을 늘렸고 거래량이 많은 시점을 골라 주식을 처분한 것”이라고 말했다.

호반건설이 금호산업 주식을 처분함에 따라 채권단의 공개 매각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란 시각이 많다.

대형 건설사 IR 담당자는 “호반건설이 금호산업 인수하려는 의도가 컸다면 이 시점에서 지분을 처분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3~4개월새 주가가 2배 가까이 올라 차익 실현의 적기로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말 금호산업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조건부로 졸업하고 매각이 결정된 11월 금호산업 주식 171만4885주(5.16%)를 매입해 5% 이상 주요주주로 올라섰다.

같은달 14일 33만3115주(1.00%)를 추가 매집해 지분율을 6.16%로 끌어올렸다. 이후에도 금호산업 인수를 노린 추가 매입설이 끊이지 않았다.

다만 금호산업 지분을 일부 처분했지만 호반건설이 회사 인수를 완전히 포기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채권단이 보유한 금호산업 지분(57.5%)을 전량 매입하면 금호산업의 주인이 될 수 있다”며 “여전히 5%대 가까운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관심이 높다는 점에서 입찰 과정을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