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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공무원연금 개혁에 모든 역량 집중"

기사입력 : 2015년01월12일 12:35

최종수정 : 2015년01월12일 12:35

"비정규직 생각하면 마음 무거워"

[뉴스핌=김지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은 공무원연금 개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사학·군인연금은 지금 생각 안하고 있는데 (이전에) 잘못 알려진 것 같다"며 "소동이 있었지만 지금 사학·군인연금 개혁을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는 "사학·군인연금은 직역 특수성 연금의 재정건전성, 그런 것을 종합적으로 보면서 관련 기관이나 전문가들이 좀 하나하나 차분하게 검토를 해나갈, 추후 일이라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비정규직을 생각하면 참 마음이 무거워진다"면서 "반드시 풀어내야 되는,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불합리한 차별과 임금차별을 없애고 ▲사회안전망 보호를 계속 받게 하고 ▲지속적인 일의 경우 고용 안정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노사정 위원회의 비정규직 종합대책안과 관련해서는 "서로 합의를 도출하고 윈윈(win-win)하는 대타협안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정부로서는 원활하게 이런 논의가 잘 이뤄지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가려고 한다. 잘 돼야된다"고 역설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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