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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모닝브리핑] A주 사상 최다 IPO, 주중 22개사 신규상장(종합)

기사입력 : 2015년01월12일 10:53

최종수정 : 2015년01월12일 11:26

 

[뉴스핌=중국본부] 



◆ 상하이거래소 2월 주식옵션거래 개시

중국 상하이거래소가 2월 9일 상하이50(SSE50)지수를 대상으로 주식 옵션거래를 시행한다.

신화망(新華網) 등 복수의 중국 매체는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상하이거래소에 상장한 50개 대표 A주로 구성된 SSE50지수를 대상으로 한 주가지수 옵션 거래 방안을 9일 발표했다고 12일 보도했다.

옵션거래란 미래의 특정시기에 특정가격으로 팔거나 살 수 있는 권리(옵션)을 현재시점에서 매매하는 계약이다. 옵션을 살 수 있는 권리를 콜옵션, 팔 수 있는 권리를 풋옵션이라 한다.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지난해(2014년)  이후 개별주식과 ETF 옵션거래를 위한 준비작업에 돌입했고, ETF 거래를 먼저 시범 개시 하기로 했다. 개별주식의 옵션거래 시행 시기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주식옵션거래는 소액 투자가 가능하고 위험수준을 설정할 수 있어 투자자의 주식시장 참여를 확대해 증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사 등 기관투자자도 보유주식의 활용도가 높아져 새로운 수익 창출 경로를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중국 증시 전문가들은 증권사, 선물회사, 옵션거래 시스템과 프로그램 개발회사, 상하이50지수 편입 주식이 주식옵션거래의 수혜주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상하이 50지수를 대표하는 종목은 이 지수의 최대 가중치 주식인 중국평안를 비롯,  민생은행 초상은행 중신증권 해통증권 등이다.

 ◆ A주 사상 최다 IPO, 주중 22개사 신규상장

2015년 새해 들어 A주 기업공개(IPO)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에만 22개 사가 신규 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에 나선다.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에 따르면, 2015년 이후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위)는 20개 기업에 대해 IPO 승인 문서를 하달했고 20개 기업 모두 구체적인 상장 계획을 고시했다.

이들 20개 사에 더해 지난 해 상장 시기를 늦췄던 춘추항공(春秋航空)과 녕파고발(寧波高發)까지 포함하면 이번주 22개 사가 신규 상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A주 사상 주간 최다 IPO 기록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증감위에 따르면, 춘추항공과 닝보가오파를 제외한 20개 사 중 10개 기업은 상하이거래소 상장을 준비 중이며, 3개 사와 7개사는 각각 선전거래소 중소판(中小板)과 창업판(創業板 차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하이거래소 상장 예정 중인 기업은 ▲재승과기(再昇科技) ▲화우고업(華友<金+古>業) ▲서부황금(西部黃金) ▲건성그룹(健盛集團) ▲영예주식(永藝股份) ▲용마환위(龍馬環衛) ▲낙력주식(諾力股份) ▲화거전자(火炬電子) ▲항천공정(航天工程) ▲신광문구(晨光文具) 등이다.

이밖에 ▲완달원선(萬達院線) ▲애적이(愛迪爾) ▲이민주식(利民股份)은 선전거래소 중소판에, ▲호풍과기(浩豊科技) ▲쾌락구(快樂購) ▲곤륜만유(昆侖萬維) ▲중문재선(中文在線) ▲남화의기(南華儀器) ▲소시시험(蘇試試驗) ▲이지밀(伊之密)은 선전거래소 창업판에 상장한다.

한편, 전문가들은 최근 증시 활황에 대한 기대감으로 IPO 물량이 넘쳐나고 있지만 신규 상장 종목에 대한 투자 열기는 식고 있어 투자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총 21개 사가 상장했으나 '상한가'를 5일 이상 기록한 종목은 6개에 불과했고, 화전중공(華電重工, 601126.SH)과 해남광업(海南鑛業, 601969.SH) 등은 최근 연일 하락세를 보이며 상장 직후의 상승분 20%를 모두 내주었다.

이에 관해 한 시장 전문가는 "1월 상장 예정 중인 기업이 20여개 달한 것은 작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라며 "양호한 시장환경으로 인해 IPO에 속도가 붙고 있고, 증감회 역시 지난 해 말 시장 안정을 조건으로 신주 물량을 적당히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신규 종목 공급속도가 빨라지는 반면 신규 상장종목에 대한 투자열기는 하락하고 있다"며 "신규 상장 후 예상 수익 또한 그에 따라 낮아지면서 신주에 대한 인기가 더욱 시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부동산 등 전통 우량주 역대 최고점 돌파,  상승세 지속 전망

상하이종합지수가 3300포인트를 돌파하면서 부동산·제조업 등 전통 업종의 대형 우량주 종목의 주가가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들 대형 우량주의 주가가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는 상하이자동차(上汽集团,상해기차, 600104.SH), 바오리부동산(保利地产,보리지산,600048.SH), 거리전기(格力电器, 격력전기,000651.SZ) 등 상당수 전통 업종의 우량주 종목 주가가 A주 지수가 최고점이던 2007년 당시 주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올랐다고 11일 보도했다.

중국 증시가 상승세를 타고 있긴 하지만, 부동산 시장과 수출 등에 큰 영향을 받는 전통 업종 종목의 주가 급등은 시장 상식과 벗어난 부분이 많아 이들 종목의 주가 상승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표적인 전통 업종 우량주인 바오리부동산은 상하이종합지수가 6000포인트를 돌파했던 2007년 당시 주가가 11.82위안이었지만, 이후 7년 간의 A주 침체기 동안 주가가 폭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2000포인트 수준이었던 2014년 상반기에는 주가가 5위안 수준에 머물렀다. 그러나 A주 상승세와 함께 주가가 다시 두배인 10위안 이상으로 치솟았다.

증시 전문가들은 부동산 기업이 최근 부동산 시장 불황과 투기 억제 정책으로 어느 정도 타격을 받았지만, 2007년 이후 부동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 과정에서 상당한 이익을 거뒀기 때문에 기업자산이 크게 늘어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게다가 올해 부동산 구매 제한 철폐 등 부동산 시장 살리기 정책 실시가 예상되고, 통화완화 기조도 확실한 상황이어서 부동산 시장 전반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거리전기, 상하이자동차, 구이저우마오타이 등 우량주의 주가 상승 논리는 바오리부동산과 다르지만, 이들 종목이 향후 고속 성장이 기대되는 소비류에 속한 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한 증권 전문가는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상당수 전통 업종 주식이 2007년의 역대 최고점에 근접했거나 그 이상으로 치솟고 있다. 그러나 주가수익배율(PER)은 2007년도에 비해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이어서 앞으로 주가가 더욱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증권사실적 쑥쑥, 11개사 12월매출 전월비 51%증가

중국 A증시 11개 주요 증권 상장사의 2014년 12월 매출이 전월대비 51%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까지 11개 A주 증권사가 2014년 12월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이 11개 증권사의 매출액은 116억8500만 위안(약 2조원)으로 그 해 11월대비 51.11% 증가했다. 2014년 12월 순이익도 전월대비 16.14% 증가한 39억1500만 위안(약 6800억원)에 달했다.

그 중 중국 최대 증권사인 중신증권(中信證券 600030.SH) 매출액은 23억6100만 위안(약 4100억원), 순이익은 10억 위안(약 1740억원)에 육박했다. 2014년 11월에 비해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33%, 6.5% 증가했다.

영업실적 개선이 가장 두드러졌던 증권사는 국원증권(國元證券 000728.SZ)이다. 국원증권은 2014년 12월 매출액과 순이익이 모두 100% 넘게 올랐다.매출액은 7억8100만 위안(약 1360억원)으로 전월대비 무려 110.51% 급증했고, 순이익은 3억7200만 위안(약 648억원)으로 전달보다 106.67%나 늘어났다.

2014년 11월 말 인민은행이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증권주 주가가 급등하며 고공행진을 지속, A증시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전문가들은 증권사들이 12월 양호한 실적을 올리면서 증권주 주가 상승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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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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