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널 뛰는 뉴욕증시, 이익 향방은?

기사입력 : 2015년01월10일 04:43

최종수정 : 2015년01월10일 04:46

에너지 섹터 이익 21% 급감, 소재 금융 등 유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연초 뉴욕증시가 일정한 방향 없이 널뛰기를 연출, 투자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가운데 투자 전략의 초점을 이익 전망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올해 S&P500 기업의 이익 증가율이 7.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섹터 및 종목별 옥석 가리기가 투자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얘기다.

국제 유가 하락에 따라 관련 섹터에 대한 월가 애널리스트의 이익 전망이 크게 하향 조정되는 등 주요 변수가 기업 수익성과 주가 향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는 주문이다.

9일(현지시각) 미국 투자 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는 올해 S&P500 지수 편입 기업이 주당 126.72달러의 이익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7.5%의 이익 증가를 예상한 수치다.

월스트리트[출처:블룸버그통신]
 문제는 섹터별 이익 추이가 크게 엇갈릴 여지가 높다는 데 있다. 업계 애널리스트는 올해 에너지 섹터의 이익이 21% 급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너지 섹터를 제외할 경우 S&P500 지수의 이익 증가율이 11%에 이를 것으로 투자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대표는 “뉴욕증시의 밸류에이션이 16배이며, 17배까지 상승할 여지가 매우 높다”며 “가장 핵심적인 변수는 기업 이익”이라고 강조했다.

컨버젝스의 닉 콜라스 전략가는 “주가가 크게 저평가된 상황이 아니지만 이익 증가가 뒷받침되는 섹터와 종목의 경우 여전히 상승 여지가 남아 있다”며 “금리 상승이 가파르지 않을 경우 기업 이익이 주가의 추가 상승을 뒷받침할 만큼 충분히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런스의 조사에 따르면 월가 투자가들의 올해 말 S&P500 지수 전망치가 평균 2208로 집계된 가운데 예상치의 상단이 235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주시해야 할 변수는 유가다. 유가 하락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에너지를 포함한 관련 섹터가 수익성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항공 섹터와 재량 소비재 등 다수의 업종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큰 폭의 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섹터는 재량 소비재다. 애널리스트는 관련 기업의 이익이 올해 17.60%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어 소재 섹터의 이익이 13.5% 늘어날 전망이며, 금융(12.90%)과 IT(10.90%), 헬스케어(10.70%)가 두 자릿수의 이익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유틸리티의 이익 증가율은 2.60%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통신과 필수 소비재 역시 이익이 각각 5.10%와 5.90% 늘어나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거둘 전망이다.

개별 종목과 관련, 월가의 애널리스트는 씨게이트 테크놀로지(STX)와 애플(AAPL), 페이스북(FB)을 유망주로 추천했다.

BMO 프라이빗 뱅크의 잭 애블린 최고투자책임자는 “올해 기업 이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가 상당히 많다”며 “모든 요인들을 한꺼번에 파악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순발력 있는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