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널 뛰는 뉴욕증시, 이익 향방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에너지 섹터 이익 21% 급감, 소재 금융 등 유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연초 뉴욕증시가 일정한 방향 없이 널뛰기를 연출, 투자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가운데 투자 전략의 초점을 이익 전망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올해 S&P500 기업의 이익 증가율이 7.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섹터 및 종목별 옥석 가리기가 투자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얘기다.

국제 유가 하락에 따라 관련 섹터에 대한 월가 애널리스트의 이익 전망이 크게 하향 조정되는 등 주요 변수가 기업 수익성과 주가 향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는 주문이다.

9일(현지시각) 미국 투자 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는 올해 S&P500 지수 편입 기업이 주당 126.72달러의 이익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7.5%의 이익 증가를 예상한 수치다.

월스트리트[출처:블룸버그통신]
 문제는 섹터별 이익 추이가 크게 엇갈릴 여지가 높다는 데 있다. 업계 애널리스트는 올해 에너지 섹터의 이익이 21% 급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너지 섹터를 제외할 경우 S&P500 지수의 이익 증가율이 11%에 이를 것으로 투자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대표는 “뉴욕증시의 밸류에이션이 16배이며, 17배까지 상승할 여지가 매우 높다”며 “가장 핵심적인 변수는 기업 이익”이라고 강조했다.

컨버젝스의 닉 콜라스 전략가는 “주가가 크게 저평가된 상황이 아니지만 이익 증가가 뒷받침되는 섹터와 종목의 경우 여전히 상승 여지가 남아 있다”며 “금리 상승이 가파르지 않을 경우 기업 이익이 주가의 추가 상승을 뒷받침할 만큼 충분히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런스의 조사에 따르면 월가 투자가들의 올해 말 S&P500 지수 전망치가 평균 2208로 집계된 가운데 예상치의 상단이 235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주시해야 할 변수는 유가다. 유가 하락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에너지를 포함한 관련 섹터가 수익성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항공 섹터와 재량 소비재 등 다수의 업종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큰 폭의 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섹터는 재량 소비재다. 애널리스트는 관련 기업의 이익이 올해 17.60%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어 소재 섹터의 이익이 13.5% 늘어날 전망이며, 금융(12.90%)과 IT(10.90%), 헬스케어(10.70%)가 두 자릿수의 이익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유틸리티의 이익 증가율은 2.60%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통신과 필수 소비재 역시 이익이 각각 5.10%와 5.90% 늘어나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거둘 전망이다.

개별 종목과 관련, 월가의 애널리스트는 씨게이트 테크놀로지(STX)와 애플(AAPL), 페이스북(FB)을 유망주로 추천했다.

BMO 프라이빗 뱅크의 잭 애블린 최고투자책임자는 “올해 기업 이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가 상당히 많다”며 “모든 요인들을 한꺼번에 파악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순발력 있는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