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NH농협금융PLUS+센터 개점
[뉴스핌=노희준 기자] 국내 1호 복합점포가 열렸다. 한 곳에서 은행과 증권의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NH농협금융은 '광화문 NH농협금융PLUS+센터'를 서울 세종로 광화문빌딩 10층에 개점했다고 5일 밝혔다.
이곳에는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이 공동으로 입점해 고액 자산가 및 법인고객 등을 대상으로 은행·증권의 종합금융자산관리를 제공하게 된다.
기존 점포와 달리 은행과 증권 영업점간 칸막이를 없앤 개방형 구조로 고객이 다른 영업창구로 이동하지 않고 한 장소에서 은행·증권 상품에 가입할 수 있고, 공동 상담실에서 은행·증권 양사 직원으로부터 공동으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농협금융은 향후 은행·증권 통합계좌개설, 공동 우대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복합점포를 거래하는 고객에게 원스탑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협금융은 또, 광화문 NH농협금융PLUS+센터를 시작으로 '여의도 NH농협금융PLUS+센터 등 최대 10여 곳의 복합점포를 2015년 중 서울과 지방 주요도시에 신설할 계획이다.
이날 개점식에는 금융위원회 신제윤 위원장,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을 비롯해 NH농협금융 임종룡 회장, NH농협은행 김주하 은행장, NH투자증권 김원규 사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농협금융 임종룡 회장은 "광화문 NH농협금융PLUS+센터는 금융규제 개혁에 발맞춰 농협금융이 속도감 있게 추진한 미래창조금융의 첫 성과"라며 "신복합점포, 대표투자상품, 범농협카드를 주축으로 시너지 극대화를 적극 추진해 농협금융의 수익성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제윤 위원장은 "복합점포가 향후 금융소비자들에게 보다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창조금융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