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인 기술금융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해야"
[뉴스핌=노희준 기자] 김한철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사진)은 "2015년 보증규모를 사상 최대인 20조4000억원으로 확대해 중소기업의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31일 미리 배포한 을미년 새해 신년사를 통해 "중소기업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자"며 "글로벌 경제의 높아진 불확실성으로 중소기업의 상황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위험·신성장 분야와 IP, 문화콘텐츠 등 창조적 무형자산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창업활성화와 일자리 창출기업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또 "독보적인 기술금융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하자"며 기술금융을 향한 다른 기관들의 거센 추격과 민간시장 활성화라는 정책방향 등을 감안할 때, 기술금융 선도자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고히 해야 할 시점"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와 함께 조직운영 및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여 생산성 향상에 노력하고 기금의 재정건전성 확보와 함께 윤리준법 경영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준비하자고 주문했다.
김 이사장은 이 밖에 "구성원 모두가 소통하고 조직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보를 만들어 가자"며 "급변하는 시대환경 속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새로운 시대적 가치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소통과 협업, 내부 역량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