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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30년간 바위틈에서 살아온 남자의 사연은? [사진=SBS] |
18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영하의 날씨에 산 중턱 바위틈에서 30년간 살아온 남자를 취재한는 모습이 그려진다.
30년간 바위틈에서 살아온 남자는 덥수룩한 수염에 갈라진 피부까지 오랜 바깥 생활의 흔적이 곳곳에 가득한 모습이다.
바위를 천정삼아 틈 속에서 무려 30년이 넘게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이 남자는 매서운 겨울바람을 막아줄 바위와 매트, 담요가 그에게는 집이자 생활의 전부다.
음식은 산 아래 식당에서 얻어와 끼니를 때우고, 지난밤 내린 눈을 얼굴에 비벼 세수를 대신한다.
연이어 찾아온 사랑하는 이들과의 이별에 충격을 받은 이 남자는 젊은 시절 산으로 들어왔다. 세상과의 오랜 단절로 말소된 주민등록증, 그의 새 삶을 위해 추적에 나선 제작진은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아저씨의 가족들을 만나게 된다.
한편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바위틈 속에 숨어 산 이 남자의 사연은 18일 오후 8시 55분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