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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탐정 홍길동`이 지난 2일 크랭크인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
16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제훈, 김성균, 박근형, 정성화, 고아라 등 '명탐정 홍길동'의 캐스팅 완료 소식과 함께 "지난 2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고 알렸다.
'늑대소년' 조성희 감독과 '건축학개론' 이제훈의 만남만으로도 화제가 된 '명탐정 홍길동'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고전 소설 속의 주인공 의적 홍길동을 현대를 배경으로 어둠의 세계에서 활동하는 사립탐정 캐릭터로 탈바꿈시킨 작품.
관객의 허를 찌르는 홍길동의 흥미로운 등장을 알리는 장면으로 첫 촬영을 마친 이제훈은 "처음 도전하는 장르에 이채로운 비주얼과 색다른 캐릭터들로 가득한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 기대감에 부풀어있다. 특히 평소 조성희 감독의 작품을 인상 깊게 봐왔는데 함께 작업하게 돼 더욱 설렌다"며 야심 찬 각오를 밝혔다.
캐스팅 단계부터 조성희 감독에게 "차가움과 순수함이 공존하는 탐정 홍길동 그 자체"라는 극찬을 받은 이제훈이 보여줄 홍길동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비상한 기억력과 누구도 파악할 수 없는 독특한 성격을 지닌 성공률 100%의 사립탐정으로 평생 유일하게 찾지 못한 단 한 사람의 행적을 좇는 과정에서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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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탐정 홍길동`이 지난 2일 크랭크인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
김병덕을 쫓는 홍길동을 추적하며 위협을 가하는 의문의 남자 강성일 역에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 '이웃사람',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통해 대세 배우로 등극한 김성균이 낙점, 섬뜩한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다.
뮤지컬 계의 흥행보증수표이자 '해적', '댄싱퀸'에서 관객들을 웃기고 울린 배우 정성화는 홍길동에게 결정적 단서를 제공하는 수상한 매력의 여관주인 역을 맡았다.
여기에 드라마 '응답하라1994', '너희들은 포위됐다'로 파격 변신을 꾀하며 2014년을 뜨겁게 달군 고아라가 홍길동과 함께 일하는 활빈당의 총책임자 황회장으로 등장, 지금까지와는 다른 성숙한 여성미를 발산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한편 지난 2일 크랭크인 한 '명탐정 홍길동'은 2015년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스타일의 오락영화 탄생을 예고하며 현재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