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제일모직상장] 인수단, 이재용 부회장 덕에 쌈지돈 '쏠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자 45억원+재대출 활용 9억원 수익, 증금도 17억원 이상 챙겨

[뉴스핌=고종민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제일모직의 청약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면서 상장 주관사인 KDB대우증권·삼성증권·우리투자증권 등이 청약증거금 이자수익을 쏠쏠하게 벌어들일 전망이다.

이번 제일모직 청약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서현 제일기획 사장 등 삼성그룹 3세 지배구조의 핵심적인 이슈인 만큼 청약증거금이 사상 최대 규모로 몰리면서 이를 통한 증권사들의 부대 수익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올해 기업공개 시장(IPO) `마지막 대어`로 주목받고 있는 제일모직 공모주 청약이 시작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DB대우증권 본사 영업부를 찾은 고객이 청약 상담을 받고 있다. / 김학선 기자
11일 금융투자업계와 대우증권에 따르면 제일모직은 청약 마지막날인 이날 4시 현재 잠정 집계로 '195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으로 30조253억원이 들어왔다. 앞선 1위였던 삼성생명  청약증거금 19조8444억원을 가볍게 넘어선 것.

증권사별로 KDB대우증권에 10조3317억원, 우리투자증권에 7조4595억원, 삼성증권에 9조7000억원 신한금융투자에 1조2173억원, 하나대투증권에 6993억원, KB투자증권에 6175억원이 몰린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4시 현재 증권사 영업장에 입장한 고객들에 한해 계속 청약을 받고 있기 때문에 최종 집계 결과는 오후 6시에 나올 예정이다.

청약증거금은 유상증자나 공모에 참여한 투자자들이 계약금 형식으로 내는 금액을 뜻한다. 일정 한도 내에서 청약이 가능하며 증거금은 보통 청약금액의 50%~100%를 받는다. 청약금은 주로 증권금융에 예치된다. 청약 기간이 끝난 이후 2~3일 내로 청약금 환불 절차가 이뤄진다. 이번 제일모직 공모는 4거래일 예치 후 환급이 이뤄지는 사례다.

증권사들은 이 과정에서 증거금 예치로 이자수입을 거둬들인다.

증권사가 한국증권금융에 청약증거금을 예치할 때의 금리는 연 1.25%다. 오는 15일이 청약증거금 환급일인 만큼 4거래일 동안 '연 1.25%/365일*4일(약 0.0137%)'의 금리가 적용된다.

결국 증권사들의 총 이자수익은 '33조253억원*0.0137%'로 약 45억2446만원이다.

여기에 증권사들은 예치금을 증권금융으로부터 다시 차입해 활용하는데, 1.75%의 대출 이자를 주고 콜금리 수준의 자금 운영을 하면 부수입 총액은 54억1614만원 정도로 추정된다.

결국 제일모직의 공모 인수단인 KDB대우증권·삼성증권·우리투자증권·신한금융투자·하나대투증권·KB투자증권은 이 같은 수익을 나눠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각에선 대규모 자금인 만큼 자금 운영을 받아 줄 기관을 찾기 어려워, 일부 증권사의 청약증거금 수익금을 증권금융 예치 이자 수준으로 한정해서 추정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증권금융 몫도 발생한다. 증권금융은 청약증거금 33조253억원에 대해 1.25%의 이자를 지급하고 이 자금을 1.75%로 대출해주면 연 0.5% 예대마진을 얻게되는데, 총 4거래일 동안 약 0.0054%의 금리로 17억8336만원을 챙기게 된다.

한편, 인수단이 이번 삼성SDS 공모로 받게 되는 수수료는 모두 176억원에 달한다. 

상장주관사인 대우증권·우리투자증권·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JP모간이 최대 153억원(기본금 98억원, 30억원 해외기관 청약수수료, 24억원 인센티브)의 수수료를 나눠갖는다. 아울러 인수사인 삼성증권·신한금융투자·하나대투증권·KB투자증권 등은 23억원의 기본 수수료에 더해 6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결국 이 외에 부가적인 이자수익과 콜자금 운용 이익이 발생하는 셈이다.

증권사들이 청약증거금을 예치하고 또 이를 활용한 대출자금 운용으로 얻는 수익까지 챙길 수 있는 것은 이를 단순 예치금으로 취급하기 때문이다. 증권사는 청약증거금을 예탁금 이용료를 지급해야 하는 예수금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 증권금융도 쏠쏠하게 한몫 얻는다.

이 같은 행위를 두고 감사원은 불합리하다는 점을 지적해왔으나, 여전히 시정되지 않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