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오성이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내 심장을 쏴라’ 제작보고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기자]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유오성이 ‘내 심장을 쏴라’를 ‘21세기 비트’라고 정의했다.
유오성은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내 심장을 쏴라’ 제작보고회에서 출연 계기를 언급했다.
이날 유오성은 출연 이유를 묻는 말에 “사실 저는 원작을 못 봤다. 감독님이 각색한 시나리오 보고 결정했다”며 “제가 20세기에 찍은 ‘비트’라는 영화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게 21세기형 ‘비트’라고 생각했다”고 시나리오를 처음 본 느낌을 밝혔다.
이어 “여진구 씨가 연기한 수명과 군 생활 중인 이민기 씨가 맡은 승민이 하나의 인물이라 생각했다. 한 사람에게 있는 내향성과 외향성을 나눈 것”이라며 “갇혀있는 청춘이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해 찾아가는 과정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유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내 심장을 쏴라′는 평온한 병원생활을 이어가던 모범환자 수명이 시한폭탄 같은 동갑내기 친구 승민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2015년 1월 개봉 예정.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