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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 김흥수 신소율 [사진=KBS 2TV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 19회 캡처] |
[뉴스핌=장윤원 기자] ‘달콤한 비밀’ 김흥수가 강렬하면서도 애틋함이 담긴 조언으로 신소율의 마음을 움직였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극본 김경희, 연출 박만영) 19회에서는 김흥수(천성운 역)의 진심 담긴 조언에 마음을 바로잡아 능력을 인정받는 신소율(한아름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달콤한 비밀’ 신소율은 딸 티파니를 찾기 위해 김흥수에게 내부 품평회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김흥수는 신소율에게 회사에 와서 사표부터 쓰고 아이를 찾으러 가라고 일갈했다.
이에 신소율은 급히 회사로 가 김흥수에게 샘플을 건네며 품평회를 부탁했다. 신소율의 행동에 화가 난 김흥수는 “회사에 놀러왔어? 시간 날 때 취미생활 하는 데가 회산 줄 아냐?”고 소리쳤다.
이어 그는 디자이너로서 꿈을 펼치겠다던 포부와 열정이 담겼던 신소율의 공모전 자기소개를 언급하며 “뭔가 저지를 것 같아서 기대했다. 가능성을 봤다. 1등해서 우리 회사에 들어오길 바랐다.”며 “회사에 들어왔으면 책임을 다해. 그리고 이용해. 여기서 네 꿈을 펼쳐.”라고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신소율은 자신을 믿어주는 김흥수의 진심에 감동 받는 한편 어느 새 잊고 있었던 디자이너로서의 열정을 다시 불태우기로 마음먹었다. 모델로 나선 아이가 갑자기 우는 바람에 티파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만 성공적으로 품평회를 마친 아름은 티파니를 찾았다는 동생 손승원(진우 역)의 전화에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김흥수와 신소율은 첫 만남부터 악연으로 엮이며 만날 때마다 티격태격 싸우는 사이였다. 하지만 김흥수는 자신도 모르게 당당해 보이면서도 눈물 많고, 사고 치기 일쑤인 신소율을 신경 쓰게 됐고, 은근슬쩍 그를 챙기며 ‘키다리 아저씨’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 양진우(필립 역)와의 관계는 물론 티파니가 안고 있는 출생의 비밀을 모르고 있는 성운이 이민지(윤이 역)와의 약혼을 앞두고 있는 상태에서 신소율과 어떤 러브라인을 그려가게 될지, 또 김흥수가 알면 알수록 호감 가는 남자 성운을 얼마나 더 매력적으로 연기해낼지 주목된다.
KBS 2TV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은 월~금요일 저녁 7시50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